메리 포핀스 책읽는 어린이 21
트래버스 / 계몽사 / 1993년 8월
평점 :
절판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어봤지만 이만큼 신기한 이야기도 없을 것 가다. 보모를 구한다는 광고지를 읽고 어느날 갑자기 우산을 타고 날아오는 메리 포핀스. 그녀는 정말 차갑고 도도하고 신비한 여인이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날아들었다 다시 바뀌면 떠나는 정말 바람같은 여인이 아닐 수 없다. 그림 속에서 멋진 데이트를 즐기기도 하고, 생강과자에 붙은 별을 하늘에 박기도 하고, 웃음 가스를 먹고 공중으로 둥실둥실 떠오르기도 하고, 나침반으로 신기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동물들과도 말이 통하고 등등... 어린 시절 읽었던 책 중에서 아라비안 나이트 다음으로 신기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그 책을 읽은지 10년이 다된 지금도 결론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정말 신기한 이야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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