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만화에서 했던 장발장을 기억한다. 처음에 레 미제라불을 읽었을 때, 주인공 이름이 장발장인걸 보고 재미없어 보이는 두꺼운 책을 읽을 에너지를 얻었다. 레 미제라블에는 짧은 만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코제트와 장발장의 죽음까지 다 나와 있었다. 정말 대작이라는 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