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레터 -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주주 서한에서 밝힌 일과 성공의 14가지 원칙
스티브 앤더슨 지음, 한정훈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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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분명히 말하지만 실패는 무능이나 게으름의 결과가 아니다. 아마존은 '무능'을 용납하지 않는다. 아마존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서비스를 시도할 때 실패를 예상하고 이를 감내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p.66

저는 아마존이 세계에서 실패하기에 가장 좋은 직장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실험을 합니다.) 실패와 발명은 불가분의 쌍둥이입니다. 발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험해야 하고, 성공할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그건 실험이 아닙니다. p.83

거의 모든 회사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 회사들이 아마존처럼 발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의욕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그 이유는 조직의 모든 곳에서 발명과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업문화와 기업 구조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p.89

아마존 리더십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 역시 고객 집착이다. 아마존에서 리더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에게 집착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존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직원들이 그런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 p.100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1997년부터 22년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 '베조스 레터'라 불리는 이 편지는 아마존의 실패과 성공, 베조스의 경영철학과 아마존의 성장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 스티브 앤더슨은 베조스의 레터를 분석하여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14가지 원칙을 이 책에 담았다.

서른 살에 아마존닷컴을 창업해 가장 빠르게 매충 1,000억 달러를 달성한 베조스의 14가지 전략은 무엇일까?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베조스의 전략은 경영할 계획이 1도 없는 내게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읽을수록 초반에 느낀 마음과 달리 그의 전략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라 흥미로웠다. (읽기만 해도 뭔가 레벨업이 되는 기분)

베조스의 14가지 원칙 중 가장 흥미로웠던 원칙은 '고객에게 집착하라' 였다. 아마존을 이용하는 고객은 아니지만 아마존이 고객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기업이라는 걸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을 더욱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들. 신규고객을 위한 이벤트는 다양하지만 기존고객들을 위핸 혜택이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경험이 많았는데 고객이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몇 번의 멈춤이 있었다는 걸 미리 알고 환불해주는 에피소드를 읽으며 고객을 생각하는 아마존의 서비스에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세계 1등 부자인 제프 베조스가 말하는 최고의 지침서.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경영을 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저....사장님....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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