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언어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걱정하지 마라. 안절부절하지 마라. 생기지도 않은 일에 마음 쓰지 마라. 안심하고 침착하라.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떠하랴. 미리 고민하지 마라.
이렇게 되면 어쩌지? 라며 쓸데없는 상상을 반복하면서 지금의 시간운 낭비하는 것이야 말로 손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금 해야 할 일에 전념하라. p44

마음 깊은 곳에서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함과 게으름으로 그 환경에 안주한다면 빠져나오기는 커녕 늘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p67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 코너를 찾는다. 요즘 인기있는 책이 궁금하기도 하고 베스트셀러를 읽은 사람들 속에 나도 포함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마음과 다르게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성경>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이유는 깨알같은 빽빽한 글씨와 엄청난 두께에 겁이난 이유도 있지만, 한 권의 책보다는 종교 서적의 의미가 더 강해서였다.
종교 서적이 나쁜건 아니지만 무교인 내가 느끼기에 <성경>은 종교적 의미들만 가득 채워져 있는 느낌이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제목이 <예수의 언어>임에도 이 책은 신앙에 관한 책이 아니며 철학, 종교를 공부한 인문학자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예수의 말을 소개했다.

페이지마다 성경의 몇장 몇절의 설명만 없다면 <예수의 언어>는 지친 우리에게 전하는 힐링 에세이면서 최고의 지침과 조언들이었다.

나와 같은 이유로 아직 <성경>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이 좀 더 쉽게 당신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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