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블랙홀에 뛰어든 사나이/ 이지북
표지를 보고 왠지 모르게 매료되었다.
그리고 블랙홀에 대해 가슴 속에 박혔다.
블랙홀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며 지내왔다.
내 속에 생각들에 빠져버린 상태, 그 상태에서 빠져 나와야한다는,,
저자 김달영님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40여편의 SCI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과학이라는 생소한 단어들과 글들임에도 쉽게 표현해 낸 글의 문장들로 눈을 떼지 못하고
몰랐던 과학의 용어 뜻 등 을 배워갈수 있었고 과학과 상상이 만나면서 이루어내는 새로운 세상에 눈이 날개짓하게되었던거 같다.
물리학자인 사나이는 지도 교수와 중력을 차단하는 방법을 찾아내면서 큰부자가 된다.
그러던중 사나이는 췌장암에 걸리고 만다. 살수있는 기간은 6개월,,,,
그리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나의 많은 돈이 아까워서 못 죽겠다라는 생각과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내 재산을 모두 줄테니 내 아이 한명만 낳아 키워달라고 부탁해볼까 하는,,
그러던 중 TV속 인터스텔라 영화를 보고 유럽우주기구가 무인 탐사선을 곧 발사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떠올랐고
어차피 죽는거 인류 최초의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 너머로 우주선을 몰고 가 보는 것도 의미있겠다. 싶었다.
그리하여 실행이되고 한달간 아광속 우주여행을 경험한 후 중력권을 도달하게 된다.
점차 사나이의 건강은 악화되어간다.
사나이는 우주가 끝없이 팽창할것인가 하는 궁금증으로 달려온 이 시간
은하수도 같은 모습으로 유지 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이나 항성처럼 태어나고 성장하고 노쇠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지구도 미래의 모습이 어떻지에 대해 책을 읽으며 걱정이 되기도 했다.
사나이는 아픈몸으로 인피니티호를 타고 가면서 우주의 끝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과학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청소년이라면 한번 읽어 보기를 바란다.
알지못하는 우주의 세계에 좀 더 상상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