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숲 - 아주 오래된 서가에서 찾아낸 58가지 지혜의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태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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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아버지가 퇴근 하시고 밤 잠들 때 언니랑 저에게 옛날 이야기 해 주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것은 무시 무시한 무서운 이야기 였죠.

아버지가 시골에 살던 때는 구렁이 같은 뱀이 참 많았데요.

아버지가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을때 돌 담 위에 큰 구렁이가 어스렁 기어갔다던,, 그런 이야기 였지만

저는 어린 마음에 아버지의 옛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듯 고전 또 한 이야기를 통해 옛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타인의 삶도 들여다 보게 되고, 기쁨을 주고 삶의 의미를 찾게 하고 품위를 높여주는 지혜를 담은 모든 인류 문화의 결정체이지요.

이 책. 아주 오래된 서가에서 찾아낸 58가지 지혜의 씨앗.

[고전의 숲] 은 멀게는 수천 년 전에서 가깝게는 수백 년 전 중국의 현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수천년전 중국은 크고 작은 여러 나라가 서로 강국이 되려고 싸우던 시대였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오랫동안 전란에 시달리면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꾀를 짜내고 지혜를 계발했답니다.

그러한 가르침이 동양의 수많은 고전 문헌입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수 많은 사자성어도 알수있어서 지식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도합니다.

P197} 알아도 물어 봐야 한다오

저는 20대 초에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 일 간 곳이다 보니 기존에 있는 직원분이 일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 줄거라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가르쳐 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허수아비 마냥 서 있었던거 같아요. 사회 경험도 없고 하니 지금 생각해 보면 수동적인 사람이였던거 같아요.;;;;;;;

그때는 좋은 기억이 아니라 다시 기억을 더듬어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그렇고 기존 직원분도 얼마나 불편했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몰랐음에도 물어 보지 않은 저의 과오네요.


알아도 물어 봐야 한다오 에서는 어느 날 석가모니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 단정히 앉아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선정에 들었습니다.

농부 두사람이 살찐 돼지를 끌고 가는 중에 돼지의 울부짖는 소리에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들이 끌고 가는 것이 무엇이오."

농부는 웃으며 되묻습니다. "부처님의 지혜는 끝이 없다고 하던데 돼지도 모르신단 말씀입니까?"

석가모니 부처님은 합장하고 말합니다. "알아도 물어 봐야 한다오."


P198} 물음은 앎의 출발

자신의 지식과 지혜에 자만하지 말고, 겸허하게 끊임없이 묻고 되물어서 진리를 탐구 해 나가라는 뜻입니다.

공자도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사람을 칭찬했습니다.

앎은 곧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이렇듯 삶을 살아가면서 문득 어떤일에 의문이 들어 멈짓하게 될때, 좌절에 앞이 깜깜하게 느껴지거나, 절벽에 서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때, 사막에 혼자 남겨진것같은 여러 감정들의 막힘이 있을 때 고전의 숲을 읽으며 삶의 방향을 찾고 활활 타오르거나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다잡을수있는 고전의 숲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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