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저자 장재형님은 세렌디피티 인문학 연구소 대표 및 장수코리아 CEO이다. 오프라인 독서 모임 '장작가의 인문학살롱'을 운영하며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저자는 살아가면서 숱한 질문과 마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여러 질문에 부딪혔다.
내 삶을 지탱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는 동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그 해답을 찾고자 고전 문학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저자가 생각하는것 나도 고민했던 부분들이기에 책을 읽기 전에 기대에 부풀었었다.
하긴 모든 이들이 나와 생각이 같을것이다.
책에는 삶의 여정에 따라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수성, 사랑, 욕망, 삶과 죽음 그리고 깨달음이라는 큰 틀 안에서 고전 문학에 인문학적 해석을 덧붙여있다.
우리는 영원히 살 것 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한다.

맞다. 내가 어렸을때,, 지금은 40대가 되어서야 이 글귀를 담담하게 바로 볼수있게되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라도 좋은 책을 읽고 삶에 대해 배우는 시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수있음에 감사하다.
수 많은 시련과 절망으로부터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때 우리의 삶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계속 진행된다.......
저자는 고전 문학보다 더 훌륭한 인문학적 사유를 할 수 있는 대상은 없다고 한다.
나는 고전 문학을 사실 모른다. 이 기회에 고전 문학을 읽고 내 삶을 정비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바란다.
나는 살아 오면서 무엇하나 내가 하고 싶은것을 노력이라는것을 못 했던거 같다. 그래서 1장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먼저 읽어보았다.
(자아)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라. 헤르만 허세 [데미안]
[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 때 부터 스무 살 정도가 될 때까지 대락 10년간 겪었던 내적인 변화와 성장을 다룬 자전적 소설이다.
싱클레어는 왜 친구에게 자신이 하지도 않은 짓을 했다고 자랑삼아 애기를 했지?

음,, 그러므로 무엇을 얻으려 했는가? 음,, 그 친구가 그것을 미끼 삼아 싱클레어에게 돈을 갈취하는,,
하긴 어릴땐 내가 안한 일도 무의식적으로 대 놓고 이야기는 하진 않았지만 내가 해봤어라고 으쓱해보는 과정들이 있었다.
싱클레어의 심리는 내가 생각하는 그 것이였을까? 라며 생각하게 했다.
그러던중 싱클레어는 새 삶에 두려움으로 죽음과 같은 쓴맛을 느꼈다고 한다. 이러면서 삶,인생에 대해 배워나가는것이겠지라고 담담하게 받아드려진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가면서 싱클레어는 친구들을 사귀고 알아가고 다시 한번의 내면의 성장을 위한 여정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정신의 세가지 변화'에 대해서 말한다.
낙타,사자,아이의 비유를 들어 자기 자신을 찾아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낙타는 아무런 생각없이 시키는 대로 짐만 지거나,그것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지 않는 낙타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는 인간말종에 대한 메타포인 것이라고
사자는 기존의 가치를 부정함으로써 더욱 허무주의에 빠진다는것
아이는 아이의 정신이 우리의 삶이 고난과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아이처럼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창조적으로 사는것
니체는 이러한 정신의 세 가지 변화의 과정이 바로 본래 자신의 모습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한다.
싱클레이뿐 아니라 우리는 이 세가지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고 본다. 나 또한 그러했으니
삶이 늘 좋을수 없고 싫을수 없고 보통일때도 누군가 뒤에서 미는것 마냥 시간에 떠밀려 살아갔다.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책을 읽어 내려가며 정말 곱씹으며 읽게되면서 아 다방면으로 생각의 넓이를 넓고 깊게 생각하게끔하는 신비로운 책이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을 만나보는게 아닐까? 그러고 장재형 저자님의 생각을 곁들이니 더 풍부해지는 마음은 어쩔수없다.
현재 삶에 대해 생각하고싶은 이, 터널 속에 갇힌 기분이 드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일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