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 작은 스푼
문정옥 지음, 이주미 그림 / 스푼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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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
문정옥 (스푼북, 2020)

두 살 터울 자매 이야기입니다.
언니 은비와 동생 단비는 '싸움도 모르고 친구처럼 자랐'답니다.

그럼에도 어른이 되어 추억을 이야기하다보니, '당당했던 동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네요.
심통부리던 어린 시절 동생에게 나름의 불만이 있었던 겁니다.
동화는 '사랑의 불공평'이 주던 섭섭함을 동생 단비 시선으로 엮었습니다.

11개 소제목이 함께, 또 따로 이어지면서 소소한 일상을 사건으로 만들어 궁금증을 만들고 풀어줍니다. 언니에게 쏠리는(?) 편애방송과 이를 차별이라 굳게 여기고 극복하려는 주인공(단비)의 죄충우돌 활약이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극적 장면은 없지만, 여느 가족의 형제, 자매들이 겪는 일상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언니와 동생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 집엔 누구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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