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전
윤석산 / 동학사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최제우 최수운 대신사. 동학의 창시자로만 알려진 인물 후에 동학은 최시형선생과 손병희 선생을 거치면서 많은 왜곡 과정을 통해 본래 최수운선생이 전하려했던 내용에서 벗어나 버렸다. 마치 기독교나 불교가 200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그 왜곡과정이 바로 잡히지도 않고 현재는 예수나 부처의 뜻과는 너무 멀어져 버린 것처럼

이 책을 조용히 읽다보니 과연 최수운 대신사의 깨달음은 무엇이며 무엇을 말하려 했던가를 조금은 알것같다. 상제!라는 말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현재 천도교는 그 뜻을 알기나 하는 것일까? 많은 것을 느낀다. 왜 이리 왜곡되었나? 그 이후로 최시형 선생과 손병희 선생은 최수운 대신사가 체험한 세계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일거라 생각된다. 그래서 자기자위적인 해석으로 올렸을 거다. 아쉽다! 한민족의 그 위대한 사상이 그렇게 알려지다니 통탄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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