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그리움 나태주 필사시집
나태주 지음, 배정애 캘리그라피, 슬로우어스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만 모르는 그리움>은 

나태주 시인 등단 50주년의 해 

2020년을 맞아 출간하필사시집이다.


첫번째 필사 시집이었던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기 때문에 두 번째 필사 시집

<너만 모르는 그리움> 역시 많은 

기대감을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책은 5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이 우리에게

익숙한 나태주 시인의 유명한 시를 

중심으로 구성된 책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두 번째 필사시집

<너만 모르는 그리움>은 부탁, 행복, 소망

가을 정원, 너의 바다, 나무, 비단 머플러, 

인생, 별이 되리라, 너를 아껴라, 추억,


가을 햇살 앞에, 오월 아침, 숲속에서, 풍경,

맑은 날, 첫눈 같은, 좋은 말, 그대 생각, 꽃 등.


나태주 시인이 새롭게 쓴 시와 공개 된 적이 없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Part당 21개의 시, 총 105개의 시가 담겨 있다.

 

우리는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마음 속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놀고 싶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나태주 시인의 '시' 다.


<너만 모르는 그리움> 을 통해 삶을 살면서

겪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격려를 얻을 수 있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느낌을 담은 시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고민, 연인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그냥 하얀 종이에 인쇄된 글이 아닌,

시에 어울리는 배경과 함께

필사로 쓰여진 시를 읽다보니

나태주 시인이 시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쉽게 이해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시 하나 하나를 읽어가면서

나태주 시인이 사람의 관계,

행동, 상황,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너만 모르는 그리움>에 담긴 시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자신의 환경을 변화 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앞으로 좀 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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