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왕 전략 - 무엇이 JTBC 뉴스룸을 특별하게 만드는가 폴인이 만든 책
이무원.김필규 지음 / 폴인이만든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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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전략>은 JTBC 뉴스룸의 

저널리즘 브랜딩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크게 Prologue, 5개의 장, Epilogue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파 채널과 JTBC와 함께 새롭게 개국한 종편 채널들 사이에서

JTBC만의 브랜드를 확립해가는 과정, JTBC 뉴스룸을 특별하게 만든 요인,

JTBC손석희 사장의 역할과 조직문화, 인재와 리더십, 디지털 시대에 맞는

미래를 위한 저널리즘 브랜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방송매체 신뢰도, 영향력에서 JTBC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JTBC 뉴스룸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JTBC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 JTBC사장은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월호 참사 보도로 쌓은 높은 신뢰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태블릿 PC 보도까지 더해져 JTBC뉴스룸은 시청자들로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정한 뉴스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JTBC뉴스룸은 블록식 구성과 뉴스쇼 형식을 통해, 

기자들이 개별 취재한 뉴스를 순서대로 나열해서 보도하는 

공중파 뉴스가 가지고 있던 기존 뉴스 진행 방식과 다르게 

하나의 중요 이슈에 따라서 블록으로 묶어서 뉴스를 내보낸다. 

여기에 해당 이슈를 다각도로 접근하는 개별 코너들을 추가하여 

하나의 쇼 형식으로 뉴스를 제공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 시청자의 뉴스 이해도를 높이고, 

높아진 이해도만큼 뉴스를 친근하게 여기게 되었다.


손석희 사장은 실무적인 결정은 기자들에게 상당히 많은 부분을 위임하고,

의사 결정을 지원들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도 한다.


성과를 낼 때 까지 조급 해 하지 않고, 초기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프로그램 포맷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잘 안착 할 때 까지 

계속 믿고 기다려줬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가 다양성 추구의 실현을 가져왔고, 

이런 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리더십이

JTBC 조직에 긍정적인 역할을 끼치게 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JTBC뉴스의 성공 전략, 브랜드 전략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연세대 경영대학 이무원 교수는

JTBC 뉴스룸과 JTBC조직을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JTBC의 시작부터 JTBC 뉴스룸 팩트체크를 진행하고, 

5시 정치부회의를 기획, 책임프로듀서로 활동하고,

JTBC뉴스룸 주말앵커를 진행하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JTBC보도국에서 일해온 김필규 기자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JTBC내부의 모습과 뉴스룸과 관련한 생생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JTBC뉴스룸을 다양한 관점을 통해 바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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