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
고정순 지음 / 만만한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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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정약용선생님 유배지에서 흑산 방향을 오래 바라본 기억이 나요. <흑산>은 형님 정약전의 답장이자, 삶이라는 바다를 외로이 헤엄치는 우리에게 고정순 작가님이 보내온 위로의 편지였어요. 짙은 어둠을 지우개로 살살 지우며 캄캄한 길에 작은 빛을 밝히고 싶었을 작가님 마음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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