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되어 가는 채달금은 갈수록 머릿속에 의문들이 쌓여가는데 그들을 깨우치게 만든 스승도 남자인지라
그 당시 남아선호 사상 이라던가 남자우위시대의 조선시대에서 과연 여성들이 임금을 꿈 꾼다는 거, 그리고 아무리 평등하지만 신분은 타파 못한다는 조선 시대의 사상을 엿볼 수가 있었다.
채달금전은 그저 왕비의 호위 궁녀를 뽑는 이야기 같지만
조선 말기 시대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때는 그랬지 하고 울화통이 나오는
남자들이 세상을 망쳐 놓은 과정을 보았다.
신분제가 타파되고 평등사회가 되어있는 지금
역사에서 나오는 답답함이 다시 한번 안타까워졌다.
문체가 독특해서 왜 그런가 보니 판소리가 생각나는 문체였다. 그래서인지 얼쑤가 저절로 나오는 즐거움이 따라왔다.
중간 중간 설명글들이 판소리 형식으로 이우러져 있어 재미가 더해졌다.
여기서 서귤 작가의 필력을 우와 하면서 읽었다.
책을 읽는데 중간에 멈출 수가 없었다.
이야기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었다.
- 호위 궁녀를 뽑는 과정
- 채달금이 고대수와 함께 밤 마실을 가서 개화 교육을 받는 과정
채달금이라는 인물이 입체적이고 채달금전에 나오는 인물들 또한 입체적이다 보니
그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한달음에 다 읽게 되었다.
여담으로 어제 쓴 서평에 도 나왔듯이 기본적인 역사 지식이 필요한 순간이기도 했다.
최근 읽은 책 중 독특한 책 중의 하나로 분류할 수 있겠다.
책이 재밌기도 하지만 역사를 반영해서 그런지 읽고 나서 약간의 헛헛함을 느꼈다.
지금 이렇게 잘 살 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조상님들 힘 잘 써줘서 고마워요
누구나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거기에 나름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었고 ...
우리나라 소설책을 읽고 싶다면 적극 권합니다.
서귤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
#채달금전 #서귤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