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타이거!
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듀나 해설 / 다산책방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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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줄 평 : 특별한 인간은 삶이 고달프다.


SF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

새로운 공상과학의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

히어로물의 탄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엘프리드 베스터의 타이거!타이거!

제목만 봤을 때는 SF라고 전혀 생각을 못 했다.

그렇지만 많은 작가들이 찬사를 보냈다는 것을 보고 대체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하고 흥미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고서는 그냥 그랬다.

진짜는 2부에 있었다.

1부는 물론 서사를 쌓아가고 좋았는데

2부에서 휘몰아치는 게 나는 좋았다.

그리고 역시 소설은 반전이 있어야 제맛이지 그런데 그 반전이 이 반전일 줄 ...


텔레포트의 보편화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25세기.

우주 한복판에 버려진 걸리버 포일은 얼굴 전체에 추악한 문신이 새겨진 채 야만인의 땅에서 깨어난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그는 지옥 같은 지하 감옥을 탈출해 얼굴의 야수 같은 문신을 숨기고, 우주와 인류를 뒤흔들 거대한 음모 속으로 빠져든다.

복수와 사랑, 파멸과 구원, 야성과 진화가 눈부시게 교차하는 압도적인 SF 대서사시.


주인공 걸리버 포일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자여서 더 고난의 길을 걷지 않았을까?

포일을 보면서 능력이 좋아도 정말 피곤하구나라고 당연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기게 되었다.

.

연구원들이 세운 가설은 이러했다. 존트가 느꼈던 죽음의 공포가 정신감응이동을 불러온 것이라면, 다시 한번 그를 죽음의 공포에 빠뜨려서 그 현상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조에 순식간에 물이 들어찼다. 참관인들은 마치 일식의 순간이라도 지켜보는 것처럼 신중하게 관찰하며 세밀한 자료를 수집했다.  존트는 물에 잠겨 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수조 밖에서 꺽꺽되며 물을 거칠게 토해내고 있었다. 정신감응이동에 다시 한번 성공한 것이다.

P11

미래에 존트라는 정신감음이동을 이용하여 이런 대 서사가 나올 수 있다니 작가님 짱!!


제목이 왜 타이거 인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런 식의 우주 SF물을 제대로 본 게 얼마 만인지 그동안 안 읽어서인지 초반부에 좀 어려웠다.

나를 이해시키기에 용어들이 좀 낯설어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런데 이해가 되고 난 2부부터 진도가 파바박 나가더라.

"지즈, 올라탔으면 말해줘, 그리고 꽉 잡고 있어,"

"안 될 것 같아, 걸리."

"지즈벨라, 힘을 내"

P179

동료였던 지즈벨라를 잃게 되고 각성을 하게 된 걸리버 포일

주인공이 각성을 해서인지 이야기가 더 다채로워짐

미래에도 확실히 선과 악이 존재하는구나

:올리비아, 당신은 미쳤군"

"그러는 당신은?"

"난 괴물과 사랑에 빠졌지"

P319

사랑에 빠진 걸리버 포일을 더욱 힘들게 하는 올리비아..


이야기는 점점 거대한 흑막을 열어가는데...


끝까지 긴장감을 꽉 조이고 가는 소설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기대가 된다.


읽기 전에는 과연 내가 이 책을 재밌어할까 걱정을 했는데 재밌는 책은 장르가 재미라는 것을 알게 된 책이다.


#타이거타이거 #앨프리드베스터 #다산북스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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