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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루 - 우리는 다른 하늘을 보았다
임지선 지음 / 이른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제1회 하이니티 X 곽재선 문화재단 청소년 작가상의 대상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우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이렇게 글을 잘 쓰는 걸 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많이 보여서 괜히 흐뭇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한줄평 : 우와 이 책이 청소년 문학이라고?
▶ 나의 정체성 찾기
▶ 어느 상황에서든 희망을 잃지 말기를
“우리는 죽은 사람을 잊는다.
아니, 그들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
나는 잊지 않으니까.”
유나 012, 메기 471, 류 208…
누군가 사라지면 세상 모두가 그를 완전히 잊고, 똑같은 얼굴의 '다음 번호'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 자리를 채우는 도시 'T시티' 완벽한 망각 속에서 '운루 001'만이 사라진 이들의 이름을 기억한다.
이렇게 고유명사가 아닌 그저 번호로 살아가고 있는 T시티 주민들
유나는 뒷편이 궁금해 찾아떠나고
베키는 고유 이름이 같고 싶다고 말해서 죽게 되고
결국 떠난 사람들 자리에는 똑같은 또 다른이가 대체되는 사회에서
지도자의 희망인 운루 001
하지만 또 다른 세상을 찾아가는 운루의 여정 속에 친구들과의 우정이야기
그래서 제목이 우리는 또 다른 하늘을 보았다 였구나.
나도 나만의 이름이 필요해. 나만의 고유명사가
p 14
기계적인 삶 속에서도 언제나 또다른 갈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세상은 바뀌어 가는 거겠지
.
나는 이곳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그저 나의 사람들을 다시 보고 싶었을 뿐이다.
p113
그저 친구들과 영원히 같이 있고 싶었던 운루에게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된 사건일 수도 있겠지만 이미 운루의 운명인것을
말했잖아, 기다리겠다고.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어
p158
그저 유나를 기다려줄수 있는 운루인것이 천만 다행이다라고 생각
사람을 잊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잊혀진 사람이 되고 부속품이 될 수도 있는 먼 미래를 우리는 상상한다.
과연 상상속의 미래는 악몽이 될 수도 있고 길몽이 될수도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될것이다.
청소년 소설이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는 소설이다.
좀 더 이야기를 장편으로 이어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임지선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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