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생각하며 영원을 생각하는데 눈물이 났음
이건 맛보기이고
정말 미치겠다. 서로의 사랑이 서로를 배려하고 그게 시한부인 걸 알아서 더 슬픔
원래 막 울러라 하는 부분에서 울지 않고 저런 조그마한 요소에서 사람들은 눈물이 난다.
예전 90년대인가 김윤희 소설의 "잃어버린 너"가 생각이 났다면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암튼 요즘 보기 드문 순애 소설이 되겠다.
자그마한 인연으로 인해 어떻게 그런 사랑을 줄 수 있는지 솔직히 이해는 안 되지만
그런 사랑을 받는 소인이라는 여자가 어떤 면에서는 부러웠다.
책은 1, 2권으로 나뉘지만
읽다 보면 그리 길지 않다.
시간 진행이 빠르다 보니 책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읽히더라
그리고 저 위에서 말했듯이 지식을 얻게 된다
소인이가 좋아하는 화가가 반 고흐이다 보니 고흐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미술을 잘 모르는 나도 책을 읽으면서 고흐에 대해 알아가게 되었다.
서양사를 조금은 알게 되어간다.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는 부작용이 있다.
그리고 배경으로 장흥도 나오는데 장흥의 아름다운 산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원래 조정래 작가의 글이 자기 취향에 맞으면 정말 찰떡같이 이해되고 좋은데
난 정글만리를 읽고 작가님 필체가 좋았다.
그래서 서리꽃도 무지 기다렸는데 또 다른 순애 이야기 일 줄 생각도 못 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새로웠다. 분명 요즘 작가들의 문체와는 다르지만 사람 심금을 울리는 문체인 거는 맞다.
작가님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글 오래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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