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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들린다
최정원 지음 / 창비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가 T인지 F인지 알고 싶다. 나에게 조금의 F가 있는지 궁금하다.
▤ 로맨스 판타지 수혈이 필요하다. 감정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로맨스는 있다.
▤ 살아가다 문득 가슴 먹먹함을 느끼고 싶다.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가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글로 딱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딱 저 마음이 들것이기 때문이다.
▶ 최정원 작가의 <허밍> 시리즈라고 할까 ?
주인공은 바뀌었지만 계속되는 이야기 <목소리가 들린다>
여전히 나무병이 존재하고 아직 치료법이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의 지구(서울)
이익단체에 따라 센터별로 나뉘게 되고 센터에는 다른 군상의 사람들이 산다.
언젠가부터 약물과 식량이 센터에 보급이 되지 않아 직접 가질러 가야되는 상황에서
정이세와 서지헌은 같이 나가게 된다.
정이세는 본인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다시 삶을 살아가는데
어느 날 센터에 비상이 걸려 우연히 본인의 정체를 알게 되고
본인의 필요에 의해 서지헌과 같이 동행을 하게 된다.
나무병에 걸린 도시를 지나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험난함은 예고된 것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앞에 나온다 .
정말 그 부분을 읽고 잠시 책을 내려놓았다.
이세가 이세가 ..
"조심해, 꼭, 안전하게 돌아오는거야. 우리 모두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떼니까."
....기다린다니.
P106
- 인류애를 상실할 수도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센터 사람들
이들에게 센터사람들은 모두 가족일 것이다.
그 가족을 많이 잃어버린 사람들의 다짐이라고 할까.
기다려야만 하고 돌아가야만 하고..
'방벽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눈을 가리기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닐까. 저 기억들을 가리고 파묻기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닐까.'
P111
- <허밍>에서도 나왔듯이 인간은 보지 않을려 한다.
나의 어둠을 너의 어둠을 우리의 어둠을
그래야 현재를 살아갈 수 있으니까.
"당신이 가엾게 여겨 줘서, 버리지 않아 줘서, 깨워 줘서 나는 내 이야기의 뒷장을 이어 쓸 수 있었어."
"당신도 언젠가 원하는 결말을 맺을 수 있기를 바라요."
P322
- 비록 아직 나무병을 이길 약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희망을 품고 사람들은 기다린다.
그리고 그를 (슬퍼 그가)
"이 사이렌은 뭐예요?"
"제 작품요. 여기에도 사람이 있으니 구하러 오라고. 당신은 꼭 그들과 함께 가야 해요."
P327
- 허밍과 같은 사이렌으로 그를 구하고 싶은 그녀
"살아남기만 하면, 이야기에 뒷장을 남길 수 있다고 했었죠?"
"알아요? 우리뒷장을 꽤 많이남겼거든요. 생각해 봤는데. 덕분에 이 이야기는 한참 도 이어 쓸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예요."
P328
이야기가 끝나고도 계속 될 이야기
서지헌 힘내줘
책은 열린 결말로 맺음이 되었다.
그래서 계속 생각나
정이세 ~ 서지헌 ~
이 지독한 사람들
잘 살고 있지.....
여린 결말을 좋아하지 않지만 #목소리가들린다 이 책은 그렇지 않고서는 어떠한 결말도 해피엔딩이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최정원작가 가 제발 다음 이야기를 빨리 갖고 오기를 바란다.
목소리가 들린다 서평단이 되고 허밍을 먼저 읽고 목소리가 들린다를 읽으니 더 슬퍼
허밍을 읽지 않고도 목소리가 들린다만 읽어도 충분히 재밌다. 하지만 재미 10배가 되려면 허밍 먼저 읽어보시고 목소리가 들린다를 읽어보세요
이 여름이 덥기보다는 따듯함을 느껴보실 수 있을거예요

(사진 : ai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