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읽으면서 책에 뭔가를 하지 않는데
'펫페페페'는 손이 참 많이 가는 책이었다.
▶ 10편 중 일단 제목으로 소개된
'펫페페페 '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이다 .
플라스틱이 많아지면서 지구가 플라스틱에 잠식될 위기에 처해서 이를 헤쳐나갈 방법으로 바이오회사에서 오리를 연구한다. 그 연구라는 게 플라스틱 먹는 오리들이라니 ..
물론 대상이 오리가 아닐 수도 있었겠지만 끝 부분에 나오는 장면으로 이래서 오리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함.
- 그리고 새삼 인간이 참 이기적이구나 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 그리고 또, 펫페페페 를 읽고 나서 이제 띄어쓰기 저절로 된다. 펫페와 페페 잘 살고 있지? 애들아?
▶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단편은 '수면예찬'이다.
수면 = 무방비한 상태
라고 책에 나오는데 한번도 수면에 대래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 하고 깨달았다.
누군가 앞에서 잠을 잘 수 있다라는 것은 내 뇌가 정상 작동되지 않고서는
편안한 사람 앞에서나 가능하지 싶다.
▶ 한편 더 소개하자면
'연우의 레시피' 를 소개하겠다.
'영혼'이라는 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게 지금의 약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로 소개 되어졌다.
그래서 청소년기의 약물중독이나 자살에 대해 조금 다뤄졌는데 이치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서 내용이 신선했다.
다른 이야기들도 읽게 된다면 다들 한번씩 생각이 많아질 내용이다.
'펫페페페'라는 귀여운 제목에 혹해서 읽게 되었는데
짐리원 작가만의 방식으로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