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야옹 씨의 조그만 상실에 관하여 HiP 시리즈
정보라 지음 / 텍스티(TXTY)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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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서평단 # 같이읽고싶은이야기 #텍스티 #txty 개인적으로 "귀야옹씨의 조그만 상실에 관하여" 이 책은 나를 사랑하기 위해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게 됨으로써 좀 더 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여담으로 내가 T 인지 F 인지를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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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야옹씨의 조그만 상실에 관하여"는 정보라 단편선으로 3개의 단편으로 엮어져 있다.


1편은< 내 이름을 불러줘 >

인간성이 말살되고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게 된 그녀가 우연한 계기로 이름이라는 것에 각성하면서 스스로 이름을 짓고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았던 날들에 대해 나온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환각으로 들리던 '내 이름을 불러줘'는 아마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한 그녀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이 된다.

한 가지 새삼 다시 느낀 건 여기서도 여성은 성의 대상이 되는구나. 불공평해 , 남자보다 더 상실감이 크잖아 . 저러니 정신병이 생기지라는 생각이 들었음.


2편은 <바늘 자국>

어느 마을에 요물에게 바치는 공녀로 키워졌지만 그래도 인간이기에 자기 의지 하나는 있어야겠다는 아씨.

그녀에게 공녀의 가치 외에는 관심이 없는 집안 사람들 , 그리고 그녀를 보살피는 몸종 애련.

아마 애련에게 아씨는 정을 느꼈을 것이다. 오로지 인간으로 대우해주는 사람은 애련밖에 없었기에 ..

죽기전에 애련과 정을 통하고 기억으로 남길 건 단지 바늘로 뚫은 피의 맹세.

아마 의지할 것은 그것 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남녀간의 정보다 인간의 정이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

이미 인간에게 상처를 받았으니 ..

요물이 욕심이 많아 그 작은 티끌 하나 용납 못하고, 마을을 쑥대밭을 만들고 그런데, 아씨는 임신을 했네. 나쁜 요물같으니 

아들을 통해 요물에게 복수를 했지만 아씨 맘은 좋지 못하였으리라. 아들에게 

물론 요물에게는 최대의 복수를 하였지만 


3편은 <귀야옹씨의 조그만 상실에 관하여>

귀야옹씨는 고양이이다. 6마리의 새끼랑 살고 있는 길고양이였다, 어느날 새끼들이 죽게 되고 상실감을 갖고 있을 때 여자가 나타나서 귀야옹씨를 집으로 데려가서 살았다.

어느 날 이상한 냄새가 나는 남자가 집에 나타나고 부터 귀야옹씨의 두려움이 커졌다.

알고 보니 남자는 로봇이고 귀야옹씨의 새끼들을 죽였던 녀석이었다.

여자와 로봇의 대화 중에

"나보다 약한 존재와 강한 존재 사이에서 나의 서열을 확인하고,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나의 모습으로 바꾸는 것, 그게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의 핵심이예요" 

(출처: 귀야옹씨의 조그만 상실에 관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가치있게 보면서 정말 인간은 자기 위주의 생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3편에서는 인간과 로봇 , 로봇과 동물, 인간과 동물이라는 3개의 유기체가 엮인다.

지금 현대 생활을 말하는 것 같다.

과연 로봇이 어디까지 가능한 지에 대한 실험은 계속 되고 있지만 과연 인간을 잘 지킬 수 있을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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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3편의 단편을 보면서 시대도 내용도 전혀 다르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결론이 지어진다.

1편은 이름을 잃어버린 나라에서 이름이 의미하는 거

2편 공녀이지만 인간이 먼저인 거

3편 인간이 만든 로봇이 과연 어디까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지

정말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먹먹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혹시 하는 생각들을 한 번은 해봤을 이야기 들이다.

갈수록 삭막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좀 더 우리를 아껴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역시 정보라 작가라고 생각함 .

이렇게 3편의 단편을 엮어서 맘을 먹먹하게 하다니 짧은 단편이지만 내용은 대 서사 장편이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하면서 내 삶이 조금은 행복하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마 작가도 그걸 원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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