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문에도 썼지만 이날 헤어질 때 휠체어에 앉은 채 키린 씨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이제 할머니는 잊고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젊은 사람을 위해 써. 난 더 이상 안 만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