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행복이라느니, 모든 시련의 끝이라느니 하는 약장수가하는 말이 아니다. 실용적 깨달음이란, 삶이 늘 어느 정도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즉 우리가 무슨 일을하며 어떻게 살아가든 인생은 실패, 상실, 후회를 수반하고 마지막엔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엄청난 고난들을 순탄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천하무적이 될 수 있다. 단언컨대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나는 당신의 문제나 고통 자체를 덜어주는 데는 관심이 없다. 바로 이것이 내가 솔직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이 책은 위대함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아니다. 위대함이란 그저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이자, 우리가 스스로에게 강요한 가짜 목적지 혹은 내 머릿속의 아틀란티스이기 때문이다.
대신 나는 고통을 ‘도구‘로, 트라우마를 힘으로, 그리고 문제를
‘조금 더 나은 문제‘로 바꿔 놓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발전이다.
이 책을 고통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서로 생각하라. 어떻게하면 그 길을 더 따뜻하고 겸손하고 의미 있게 갈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무거운 짐에 짓눌리면서도 한발 더 나아가고, 엄청난 두려움에 떨면서도 잠시 마음 놓고 쉬며, 결국엔 스스로의 눈물을 비웃게 될 것이다.

갈피를현재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 그 덕에 셀 수 없이 많은 방식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부족하고,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내면을 갈가리 찢어놓는다.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에서 800만 번이나 공유된 엉터리 ‘행복론에는 공통적인 허점이 있다. 이런 개똥철학에 대해 사람들이 모르는 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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