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시대 1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8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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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홍상화, 그를 기억한다.
장편소설 정보원에서 처음 마주했던 홍상화 작가는
날카로운 묘사와 솔직한 표현으로

 

책을 진실하게, 거짓없이 전달해준다는 느낌을 주었기에
나는 그를 기억하고 그의 작품 또한 깊이 기억한다

 

베스트 작가를 꼽아보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홍상화 작가의 해부형 세태 소설 '거품시대'가
나왔다는 소식에 조금이라도 늦을까 얼른 도서를 주문해 읽기 시작했다

 

책 읽기에 급급한 나에게 앞선 작가의 말은
나의 동작을 그대로 멈추게 하였다

 

줄거리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아닌
작가가 얼마나 그 시대를 빼곡하게 남기려 했는지에
관점을 두고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는 말에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어 시대적 배경이 아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에 눈길을 돌려 책을 읽어 나갔다

 

그는 88년 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비리와 권력의
잔뜩 부풀어오른 장밋빛 거품을 걷어내고서야
드러나는 맑은 밑바닥을 표현하였다

 

지금 시대 또한 우리가 살아왔던 시대의 악순환이 반복되어 가지만
작가가 보여준 맑은 밑바닥이 하루 빨리 우리 사는 시대에도 찾아오길 희망을 노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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