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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 - 한눈에 읽히는 기획서, 제안서, 이메일 빠르게 쓰기 일잘러 시리즈
김마라 지음 / 제이펍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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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처음 하면 가장 걱정되는게 바로 보고서 쓰기일 거에요.

우선 저 같은 경우를 이야기해보면 제가 학교에서 있을 때 보고서나 공문보내고 그럴 때 정말 긴장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뭐 그래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의 보고서가 아니었죠.

기존에 작성된 보고서를 참조해서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측정 데이터만 바꾸면 되어서 그럭저럭 잘 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공무원 보고서는 이런 거는 참 편해요. ^^


근데 그냥 직장생활 하면 보고서 작성이 마냥 쉽지 않아요.

제가 공문서 작성했던 것처럼 전자문서시스템으로 샘플을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사수 만나서 사수가 가르쳐주거나 하지 않으면 신입은 고통받을 수 밖에 없어요.

오늘 소개할 책은 이러한 직장생활 초년생들의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 줄 책입니다.

어떤 책인지 저랑 같이 살펴보시죠~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

김마라 / 제이펍 / 18000원 / 255쪽

책 제목부터 살펴보죠.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

솔직히 처음에 이 책 그렇게 기대 안 하고 읽었거든요.

근데 책 읽다보니까 감탄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보고서의 핵심을 알기쉽게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보고서의 핵심만 적용하면 보고서 잘 썼다고 칭찬받을 겁니다.



뒷표지입니다.

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의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문서 작성의 노하우를 전달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작가소개입니다.

김마라 작가는 현재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기획자에요.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의 전략, 기획, 운영을 맡아오고 있대요.

그러다보니 매번 회의를 하다보니까 실무에 딱 필요한 핵심만 담는 보고서 작성 노하우가 많을 수 밖에 없죠.

주변 동료들의 요청과 보고서 작성 관련 강의를 하다보니까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차입니다.

1~3장은 직장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을 상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서 보고서의 기초 핵심에 대해서 설명해줘요.

4~10장은 보고서 작성할 때의 꿀팁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리말입니다.

학창시절엔 공부 머리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직장인이 되죠.

근데 직장인이 되면 공부 머리가 아닌 일 머리가 필요합니다.

일 센스가 있는 사람들이 직장 적응도 잘 하고 승진도 빨라지는 거에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의 좋은 사수와 동료가 되어주겠다고 합니다.

들어가기입니다.

여기서는 보고서의 기본 개념, 실무에서 쓰게되는 문서들은 핵심만 간략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단순 설명이 아닌, 다양한 예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쉽게 이해됩니다.

작가의 직장생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회사에서 신입들에게 보고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위치에 있네요.

그만큼 보고서 쓰는 걸로 인정받고 있다는 거죠.

위의 보고서와 아래 보고서 차이가 확연하죠.

어떤 보고서가 눈에 확 들어오나요?

당연히 아래 보고서처럼 써야 됩니다.

보고서 작성의 기본이죠.

가독성

글보다는 그림

문장보다는 표

메신저 보고할 때도, 간략하게 핵심만 전달해야 해요.

중언부언하면 안 돼요.

좋은 사수나 팀장은 차근차근 알려주며 대화할 테지만, 일이 바쁘고 그러면 짜증낼 수 있으니까요.

이제 1장으로 들어가보죠.

책의 첫 장 첫 문장입니다.

작가의 신입 시절에 썼던 보고서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의 공감을 얻으며 시작합니다.

보고서에 분명히 내용이 있었지만, 나중에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을 못 하는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헤드라인까지 그어져있습니다.

맞아요.

메신저를 보내고 보고서를 써도 다들 바쁘고 게을러서 대충대충 봅니다.

저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보고서나 메신저를 보낼 때는 밑줄에 글씨크기 키우고, 굵은 글씨에 색상강조까지 해서 보내곤 했죠.

내 문서를 정독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어요.

다들 제대로 읽지 않아요.

그러니 핵심만 요약해서 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3초 집중력을 노리고 3초 안에 핵심전달 해야해요.

작가가 글 참 잘 쓰는 것 같아요.

상대방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시간을 아껴준다는 생각으로 전달할 때 핵심만 요약해서 보내야합니다.

저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10명 중 1명이 아니라, 100명 들어오면 2~3명 산다고 생각해야해요. ㅋ

그림도 더 줄일 수 있죠.

인포그래픽이라고 해서 그림을 압축해서 기호화 시킨 게 있어요.

인포그래픽이 그림들보다 전달효과가 더 큽니다.

그래서 우리가 화장실 마크나 장애인, 임산부 마크등은 그림이 아닌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작가가 신입일 때, 잘 된 보고서라고 느꼈던 것을 상상하면서 재현했네요.

한 눈에 팍팍 들어오게, 핵심만 전달된 PPT

작가는 IT업계에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다보니까 보고서, 리서치할 일이 많네요.

서칭부터 하고 해석하고 요약 정리를 해야합니다.

흔히들 하는 보고서는 위에 표처럼 하게 되죠.

제목적고, A-B-C 동향을 이야기 한 다음에, 감사합니다로 마무리.

근데 저 보고서의 문제점은 이겁니다.

나는 누구에게 이야기를 하는 거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나

이것이 드러나지 않다는 거죠.

글도 마찬가지에요.

예상독자를 상정하지 않고 글을 쓰면, 좋은 글이 될 수 없는 거죠.

누구에게가 정해졌으면 이제 내가 하려는 메시지를 정해야합니다.

이 책의 장점이 나옵니다.

상황을 예로 들고, 독자가 그 상황에 처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하고 있어요.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책의 미션들을 해결하게 되면 나도 보고서 작성의 달인이 되는 거에요.

이번 미션은 신제품 제휴 제안서를 쓴다고 가정해봤네요.

단지 강점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A사가 우리 회사와 제휴를 맺으면 얻게될 이익에 대한 이야기도 꼭 전달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긴급 프로모션 기획안을 작성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있어요.

워크북처럼 독자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 활동도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까 나왔던 기획안에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죠? ^^

작가는 이 책 안에서 독자의 생각을 자극하고 있어요.

왜 작가가 회사에서 신입들 교육에 일가견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까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 보죠.

프로모션 기획안을 작성할 때도 상황에 맞게 기획안 양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누구에게 전달할 것인가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

작가가 참 친절합니다.

워크북을 통해서 생각정리만으로 끝난게 아니라, 이렇게 찐 노하우 Q&A까지 섹션을 따로 나눠놨어요.

이것도 아까 이야기했던 핵심요약하면서 독자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거죠.

이것도 보통의 보고서는 이럴 거에요.

그러한 구성에서 꼭 전달해야할 내용을 딱 한 마디로 요약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PPT할 때도 마찬가지죠.

한 페이지에는 꼭 전달할 핵심만 요약 전달해야 합니다.

문서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해지면,

각각의 구성요소의 핵심메시지가 요약되어야 하고,

각 장마다 한마디씩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보고서는 충분히 길어지게 됩니다.

근데 요약마저 안 된 보고서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대로 빠꾸먹고 다시 써오라고 할 거에요.

총평입니다.

처음에도 밝혔다시피 이 책 기대 안 하고 읽었는데, 상당히 좋은 책입니다.

보고서의 핵심과, 잘 쓰는 방법을 친절히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독자들이 워크북처럼 생각해보고 고민하도록 여러 미션상황을 제시하고 있어서 독자 성장에 도움을 줘요.

대학에서도 특강으로 보고서 작성관련해서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이 책의 내용이 더 풍부하고 풍성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사원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강의나 프리젠테이션 하시는 분들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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