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 5인 저희 아이는 주변에서 책 많이 읽는 아이로 알려져 있어요. 고슴도치콩깍지 빼고 봐도 친구네집 가서 재미있는 책이 있으면 빌려오고 다보고 잔다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요즘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할때 다행이라는 맘으로 안심하고 있었어요. 메가스터디에서 문해력 테스트를 했을 때도 실수로 한개정도 틀리겠지 하는 가벼운 맘으로 권했답니다. 그치만. 결과는.....12문제 중 3개를 틀리더군요. 좋지 않은 점수에 아이는 제 눈치를 보며 본인도 속상해하고 저도 표정 관리가 안되었어요. 틀린 문제는 대부분 중심문장 찾기 혹은 주제찾기였어요. 책을 읽기만 하고 독후활동이 따르지 않았던 탓일까요? 이제 초등 고학년인데 발등이 불이 떨어졌어요. " 초등문해력 한문장 정리의 힘" 은 제목을 보고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제 아이의 취약점인 요점 정리 훈련에 딱 필요한 책이겠구나 싶었어요.기본편기본편은 '기초'에서 '중심 낱말 찾기','중심 문장 찾기','내용간추리기'의 기초를 쌓고 '연습'에서 본격적인 문제풀기 연습에 들어갑니다. 각 학년별로 길지 않은 예문으로 연습을 하여 난이도는 기본편답게 어렵지 않고 문항수도 적은 덕분에 아이는 쉬는 맘으로 가볍게 문제를 풉니다.'실전'에서는 노트정리를 통한 요약하기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자기주도 학습에 필요한 노트 정리를 아이에게 여러 차례 알려줬지만 영상에 익숙한 아이는 중구난방으로 적어놓곤 했는데 실전편의 내용요약을 참고하여 아이 스스로 정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되네요. 실전편아직 기본편을 다 끝내지 못해 실전편은 미뤄둔 상태인데요. 학년별로 다양한 지문이 섞여있던 기본편과 달리 실전편은 주제어로 묶여 있습니다.내용정리를 하고 바로 문제를 통해 문해력과 어휘력 학습을 하게 됩니다. 문해력이란 다독과 어휘력, 그리고 내용정리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게 되는데 실전편은 이 모든 것을 한 책에 담아 연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지문도 예술,인문,사회, 예술, 과학분야를 골고루 담아 배경지식 쌓기에도 도움이 될거라 기대됩니다.보통 아이의 문제집을 고를 때 기초편은 생략하고 바로 실전문제풀이를 선호하는 편인데 '초등 문해력 한문장 정리의 힘'은 기본편부터 시작해야 제대로 요약 연습을 할 수있겠어요. 기본편에서 체계적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고 실전편으로 넘어간다면 어떤 과목이라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한가지 아쉬운 점! 답지가 분리가 안됩니다. 보통 분리되는 답지라면 답지만 따로 빼서 따로 보관하고 문제집 옆에 두고 보며 편히 채점하는데 분리가 되지않아 책을 앞뒤로 넘겨보며 채점하려니 약간 불편하여 아쉽네요.ㅠㅠ 이런 아쉬운 점은 있지만 내용이 훌륭하니 약간의 불편함은 기꺼이 감수하며 실전편 4권까지 다 풀 예정입니다.주먹구구식으로 문제집양으로 승부보는 것보다 아이의 단점을 보완하며 자연스레 요약 정리법까지 연습할 수 있는 책.'초등 문해력 한문장 정리의 힘' 추천합니다.^^- 메가스터디로부터 교재를 제공 받아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