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런 친구들이 있었음 좋겠다

비바, 천하최강 - 제6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창비청소년문학 49
정지원 지음 / 창비 / 2013년 3월

표지가 참 재미나 보여 읽어 보았는데

참 씁쓸한 내용이다.

우리의 현실이긴하지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닌자걸스는 여자들의 우정이였다면 비바, 천하최강은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가 있다.

그 속에서 지금 20대의 현실을 추억과 함께 담담히 그리고 있다.

직접 보면 참 철없는 남자아이들 같지만 그들도 나름의 생각과 계획으로 살아가는 멋진 아이들이다.

나는 이런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를 참 좋아라 하는데 이들이 딱 내가 좋아하는 우정의 관계이다.ㅎ

여자들과 다르게 남자들의 단순함에서 오는 매력이 참 좋다. 

그들의 에피소드에 웃음이 끊이질 않지만

중간중간 사회약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면 참 마음이 아프다.

20대 후반의 주인공 남자가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과의 우정을 회상하며

지금의 자신을 현실을 그리고 있다.

참 쉽고 재미난 책 같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무겁게 만드는 책인것 같다.

난 이책 너무 좋아요^^!!

아는 척 -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문학동네 청소년 20
최서경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대박 책이다!!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고등학생때 지은 소설이 이정도 수준이라니!!

내용을 공감하면서도 나도 벌써 나이든 어른에 꽉 막힌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이 팍팍든다.

4인의 고등학생이 시점을 바꿔가며 고등학생의 고충을 이야기 한다.

저번 천하최강 비바도 그렇고 뭔가 기존의 책들과 다른 느낌의 책이다.

기존의 책들은 참 멀리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책은 정말 학생들 가까이 있는 내 옆의 이야기이고 당장 나 자신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중학생 중에도 이 책에 공감하는 학생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수많은 고등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책인것 같다.

요즘 신인 작가들의 책을 읽을 때마다 완전 신선함을 느끼는 듯 하다.^^!!

가볍게 읽을 만 해요.

아 아이이치로의 사고 ㅣ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
아와사카 쓰마오 지음, 권영주 옮김 / 시공사 / 2012년 2월

머리도 식힐겸 가볍게 읽을만 하다기에 읽었는데 정말 가볍다ㅎ

8가지 인가 9가지의 사건을 '아'라는 특이한 일반인이 특별하게 해결한다.

기존 추리와는 많이 다른 특별한 추리라고 해야하나??

장편의 소설을 다 읽지 않아도 단편단편으로 하나의 사건이 이루어 지니

쉽고 재밌는 추리를 원하는 사람에겐 딱 일꺼 같다.

그리고 보통 앞부분의 사건이 재밌고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거나 별루인데

이건 앞부분보다 뒤로 갈수록 난 더 재밌는거 같았다.

하나의 상황?이라고 해야 하나 좀 특이한 상황?사건?들이 생기면

특이한 '아 아이이치로'의 특이한 발상으로 사건이 해결된다.ㅎ

직업이 경찰도 아니고 탐정가도 아니고 그냥 특이한 사람이라 특이한 발상으로 사건이 해결되는데

뒤로 갈 수록 나도 상황을 추리하게 된다ㅎ

'아 아이이치로'를 '아'라고 부르는데 일본특유의 훤칠하고 잘생겼는데 조금 모자란 사람이란다ㅎ

이런건 드라마로 만들면 재밌을꺼 같다.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재미난책 없냐고 하면 한번쯤 권해주고 싶다.

저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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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이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도중에 다른 비비를 쓰다가 이걸 쓰니  

색도 어두운것 같고 유분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제 피부가 희고 복합성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 유분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걸 쓰다가 써보니 얼굴이 확 어두워 보이는게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