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오늘 술맛은 안녕하세요? 1

오늘 술맛은 안녕하세요? 1 - 막걸리 이야기
박기홍 지음, 최미르 그림, 박록담 감수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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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천원 받으면 될 책

미네르바의 2011 경제 대전망 -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 / 미르북스 / 2010년 12월

내용도 사실 인터넷으로 손품팔면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구요. 

저는 오늘 출퇴근하면서 하루에 다 읽었습니다.(1시간정도) 

내용은 그냥 무난한 정도..굳이 돈주고 읽을 정보라는 느낌은 안드네요. 

그냥 인터넷이나 개인홈피,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도 충분한 글을 5천원에 판매한다는 것은 

좀 오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내용을 좀 더 많이 해서 책을 좀 두껍게 하든가요. 

한 일주일정도 집필하면 쓸 내용이고, 아마 구매하신다면 받아보면서 '이게 뭐야?'라는 

소리부터 나올 겁니다. 에셋플러스의 '강방천의 투자이야기' 무료로 받았는데, 그 책보다도 

더 얇더군요. 대형서점에서 서서 읽으셔도 30여분이면 다 읽으실 듯..

별이 하나인 이유..

술의 여행 - 허시명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우리 술 기행
허시명 지음 / 예담 / 2010년 10월

우선 마치 새로쓴 책 같은 분위기가 싫었습니다. 2007년 주당천리의 재판이지, 개정판이라고 하기엔 수정이나 보완 등이 전혀없이 책 재목만 바꾼것이고, 지은이 서문에 이런 걸 언급했다면, 덜 속상할 텐데, 서문만 보면 마치 2010년에 만든 새책처럼 글을 썼더군요. '허시명'이란 네임밸류때문에 신간이 나오면 내용도 안보고 그냥 구매합니다. 그것에 대한 개인적인 화풀이입니다.  

두번째로는 출간된지 두달도 안되서 알라딘에서 품절이 뜨는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 겪어봅니다. 책을 적게 찍어서 그런지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덕분에 동네서점에서 제 값주고 샀기에 그것 또한 속상해서 개인적으로 감점이라 별을 짜게 주었을 뿐이고,  혹시 주당천리 못보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라도 구해서 읽어보시길..발로 뛰면서 쓴 살아있는 글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강추이며, 이런 책은 소장용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마운 것들

술과 장미의 나날 - 술잔의 향기를 더욱 매혹적으로 만드는 문학,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이종학 지음 / 시공사 / 2010년 4월

물론 술에 관심이 많아서 보게 된 책이지만, 이 책의 특성상 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해서 썼기 때문에 부수적인 소득이 많았다. 예를 들면 '로알드 달'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고, 미드 '캘리포니케이션'을 알게되어서 시즌1을 한번에 보느냐고 날이 샜고,

[100자평] 술과 장미의 나날

술과 장미의 나날 - 술잔의 향기를 더욱 매혹적으로 만드는 문학,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이종학 지음 / 시공사 / 2010년 4월

딱딱한 주류서적에서 술공부에 지친 당신에게 잠깐의 휴식같은 술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