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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세상을 들이켜다 - 조금은 정치적이고 목구멍까지 쌉싸름한 맥주 이야기
야콥 블루메 지음, 김희상 옮김 / 따비 / 2010년 9월
평점 :
주류분야에서 와인책이 대부분인 출판시장에서 맥주책이 나와서 반가웠다.
편하고 재미있는 맥주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맥주와 관련된 역사와 맥주문화를 다룬 책이었다.
맥주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맥주역사와 맥주문화사를 주로 얘기있어 흔히 생각하는
맥주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너무 세세한 남의 나라의 맥주문화사는 읽으면서 재미를 떨어뜨렸다.
콘텐츠의 다양성엔 고마움을 느끼지만, 대중성이 결여되어서 아쉽다.
좀 더 우리에게 친근한 내용들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