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플라워 : 두 번째 이야기 1 - Navie 162
진주 지음 / 신영미디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로이, 사라, 동주의 케미가 좋아요.작가님의 은근한 매력에 '어루만지다' 무한 재독하는 틈틈히 작가님 작품 중 설야 등 읽긴했는데, 다른 작품들은 줄거리가 제 취향이 아니라 미루고 있었죠. 그러다 연말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릴레이로 작가님 작품 읽어 시작. 제 취향은 아닌 주제지만 작가님 믿고 구매.

로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안스러운 마음이 우선 강하게 들었어요. 계속 사춘기인 동주가 약간은 이해하기 어려웠고 매력을 잘 모르겠지만 사라와 반대라는 점에서 끌릴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어요.

세사람의 색다른 가족의 의미가 좋았어요. 획일화된 가정의 형태에서 벗어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회를 의연한 자세로 대하는 사라의 모습이 부러웠어요. 돈이 있으니 가능 하겠죠.^^ 동주의 모습을 보니, 참 행운아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중섭 화가의 삶이 떠오르는거 왠지 모르겠네요..

작가님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주제가 아님에도 읽고나면 잘 읽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로이가 나온다는 '바람이 분다'도 함께 구매했는데, 제목만 같고 다른작가님 것이었네요;; 재주문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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