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인물백과 -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표지판이나 안내자없이 낯선 길을 가는 것 vs 먼저 간 사람의 자취를 찾아 가 보는 것

 언니나 오빠가 없이 첫째로 자란 나였기에... 가끔 이런 생각들을 하곤 했었다.
’그 중요했던 시기마다 누군가 나에게 다양한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주었더라면...’
이라고 말이다.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데, 그때마다 나에게 조언이나 좋은 롤모델이 있었다면 더 수월한 선택들을 하지 않았을까?하고 말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경험해나가면서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 물론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실패하고 뒤를 돌아볼때면, 아쉬운 마음에 살짝 이런 생각들이 비껴가곤 했다.

 많은 길이 있어 그 중 지름길을 미리 알 수 있다면 그 시행착오들도 그만큼 줄어들 듯,
그런 점에서  멘토나 롤모델은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단하게 2~3페이지에 걸쳐 한 사람씩 소개하고 있지만, 편안한 대화체를 포함해서 그런
지 읽기도 편하고 재미도 있다. 옛날 고리짝적 인물들만 소개된 것이 아니고, 유재석이나
김연아, 박진영같은 요즘 사람들도 소개되고 있어서 살짝 재미를 더한다.

 유심히 보게된 인물들 가운데, 에디슨형에 분류된 이휘소박사!
아직까지 살아계시다면 우리나라 물리학발전에도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아쉬웠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짧은 위인전의 집합소, 롤모델 인물백과에서 나만의 롤모델을
찾아 울 딸래미도 큰 꿈을 품고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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