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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이 다시 쓴 무지개 원리 : 실천편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상황이 좋을 때는 마음도 따라 긍정적이기 쉽지만,
실제로 어려움이 처했을 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특히나, 가까운 가족에게 격려나 칭찬은 힘든 상황에 최고의 명약이 될 수 있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팍팍한 마음과 굳게 닫힌 입이 말을 듣지 않곤 한다.
내게 그건 현실이었다.
지금 잘 되지 않고 있는 일에... 마음과 목숨을 다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마음과 목숨을 다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후회와 회안으로 가득차 구겨진 얼굴을 하고 있는 순간이 겹쳐질수록
그 대답은 희미해져갈 뿐이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무조건 꿈은 이루어진다는 확신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시련이 왔을 때 끝끝내 버티기로 인내하는 것이 꿈으로 가는 지름길이라지만...
그 버티기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진다.
무지개원리 원편을 읽은 나로서는 실천편은 비슷한 내용의 구성이었지만,
나의 생각이라는 페이지를 할애함으로써, 머리속에서만 웽웽~ 돌고 있던
결심이나 느낌들을 적을 수 있어서 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진정한 긍정의 힘은 시련을 이겨내야하는 상황에서 더 빛이 나는 것 아닐까?
짧지만 강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
목마른 순간에 시원하게 들이킨 콜라 한 잔 같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