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네 벼룩가게 - 재활용과 나눔을 벼룩시장에서 배워요
김경아 지음, 신민재 그림 / 창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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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헌 것을 다시 쓰는 즐거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름다운 가게나 벼룩시장들을 소개하는데 강이수라는 아이가, 나 처럼 늘 새 것만 가지려고 하는 이 아이가 안 쓰는 물건을 벼룩시장에서 팔기도 하고 엄마 따라 재활용센터에서 물건을 구입하러 가는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재밌게 전개해준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수가 쓴 그날의 일기가 나오는데 울 동하가 참고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수첩 메모 식으로 벼룩시장이랄지 안 쓰는 물건을 팔거나 살 때 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림도 참 멋지다. 헌 옷을 입고 기분좋아하는 아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은 참 예술이다.ㅎㅎ

  내가 먼저 재밌게 읽고 울 동하한테 넘겨 줬다. 오늘 저녁에 울 동하가 웃으면서 때론 깜짝 놀래면서 재밌게 읽을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즐거워진다. 아마도 "엄마, 우리도 재활용센터에 가보자" 할 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도 반성해 본다. 약간의 결벽증 비슷한 게 있어서 책도 남의 책을 잘 못 보고 누구 것인지 알지 못하는  물건은 손도 안대는 내 성격 탓에 울 아이들에게도 늘 새 것만 사줬는데 이젠 아름다운 가게에 들러 여러가지를 살펴보고 싸게 사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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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우리 - 해와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선안나 지음, 정현주 그림 / 샘터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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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에서 방금 받고 내가 먼저 읽어봤다.
책이 너무나 고와서 먼저 화장실 가서 손부터 씻고 펼쳐봤다는..^^
  표지부터 내용까지 너무나 맘에 들고 반해버렸다. 퀼트를 하는 나의 눈엔 가장 먼저 바느질 작품들이 눈에 띄었는데 어쩜 그리도 섬세하게 바느질을 하셨는지... 책 내용 또한 참 곱고 아름다운 글과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어 사람 마음을 찡하고 절로 아름다운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가르쳤었는데 이 책을 읽어주면 8살 울 동하가 의문제기를 하겠지만 그걸 이해시키는 건 내 몫이겠지? 
  참 아름답고 고운 책 한 권 선물받아 너무 기쁘고 오랫동안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이 담에 내가 늙어서도 계속해서  찾아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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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 백과
조은주.유수정 지음, 마정원 그림, 이찬 감수 / 진선아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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