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요즘 첫째가 곤충에 관심이 많아져서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사진만 보여도
바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유치원 큰 뿔 장수풍뎅이 큰 턱 사슴벌레 백과>를
같이 읽어봤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생생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사진을 보더니
“엄마, 이건 장수풍뎅이야!” 하면서
아는 곤충부터 찾아보더라고요.
사슴벌레 사진을 보면서는
“얘는 뿔이 아니라 턱이네?” 하면서
둘의 생김새를 비교하기도 했어요.
그냥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라고만 알고 있던 것에서
조금씩 특징을 찾아보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큰 뿔을 가진 장수풍뎅이 사진을 보면서는
“뿔 진짜 크다!” 하며 한참 들여다봤고
사슴벌레의 커다란 턱을 보고는
“얘는 턱으로 싸우는 거야?” 하고 질문을 하기도 했어요.
사진 속 곤충들의 힘겨루기 모습을 보면서
누가 더 힘이 셀 것 같은지도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이야기하고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도
생생한 사진으로 볼 수 있었는데
애벌레 사진을 보더니
“이게 장수풍뎅이가 된다고?” 하면서 신기해했어요.
평소에는 완성된 장수풍뎅이 모습만 봤는데 성장 과정을
순서대로 보니까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에 사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곤충도 볼 수 있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곤충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처음 보는 곤충이 나오면 “이건 뭐야?” 하고 물어보고
비슷한 곤충이 나오면 앞에서 봤던 사진과
다시 비교해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첫째가 책을 읽으면서
계속 질문을 한다는 게 좋았어요.
“왜 턱이 이렇게 커?”, “얘는 어디에 살아?”,
“애벌레는 뭘 먹어?” 하면서 곤충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더라고요.
마지막에는 곤충을 채집하고 기르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우리도 장수풍뎅이 키워볼까?”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책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관찰하고
키워보고 싶다는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도 좋았고요.
곤충을 좋아하는 첫째와 함께 읽으니
저도 몰랐던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다양한 모습을 알게 됐어요.
생생한 사진을 보면서 곤충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살펴보고
아이가 궁금한 것을 하나씩 물어보며
탐구할 수 있었던 곤충 백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