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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린다 자동차! - 경주 자동차가 된 린다 ㅣ 린다의 신기한 여행 (도토리별) 4
도토리별 지음 / 도토리별 / 2026년 2월
평점 :
도토리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6세 아들과 함께 읽어본
도토리별 <달려라, 린다 자동차>는 시작부터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은 책이었어요.

평소 자동차 장난감과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표지를 보자마자 먼저 읽자고 가져오더라고요.
이야기는 린다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들처럼 빠르게 달리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으면서 속상함을 느끼고 스스로를 비교하게 되는 모습이 아이에게도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아들도 린다를 응원하면서 감정이입을 하더라고요.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린다가 위기 상황에서 친구들을 도와주는 부분이었어요.
빠르지 않아 속상해하던 린다가 오히려 그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용기 있게 나서서 친구들을 구해내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아들도 “린다 멋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몰입하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었어요.
단순히 빠른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친구를 도와주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아이도 느낀 것 같았어요.
부모 입장에서도 “누군가를 도와주는 게 진짜 멋진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기 좋았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너도 친구 도와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니 아들이 “응! 나도 도와줄 거야!”라고 말하는데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배려와 용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그림도 밝고 따뜻해서 아이가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았고 이야기 흐름도 어렵지 않아 6세 아이와 읽기 딱 좋은 책이었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달려라, 린다 자동차>는 단순한 자동차 이야기 그 이상으로 아이에게 용기와 배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6세 아들과 함께 읽으며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독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