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트리스 시리즈에서는 마리사 마이어 작가님이 동화책의 주인공을 한층 더 현실적으로 반영했다고 느꼈다. 캐서린이 쉽게 자신의 자리를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 부모님의 의견을 거부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함부로 반항하지도 못하는 주인공.
그리고 별로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자신을 점점 가두게 되고 그 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 심장을 잃게 된 하트 여왕. 어쩌면 캐서린은 그 방법이 최선의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리사 마이어 작가님은 책에서 우리가 한 번쯤 이 사람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그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하는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엄청난 상상력을 가진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하트리스 다음으로 또 다음 시리즈가 나올 기대감과 함께 하트 여왕의 삶을 작가의 상상을 통해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