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리호와 치카코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리호는 남자처럼 행동하고 남자와 하는 섹스를 힘들어한다. 그래서 남장도 시도를 해보고 여자인 메이와 키스를 하지만 결국 그것도 아니라고 느끼게 된다. '결정적으로 리호가 소속될 곳은 없었다. 고독감이 몰려왔고, 반복된 작업으로 기진맥진했다.' -p. 60
책에서 치카코는 자기 자신을 별의 한 조각이라고 여기는 한 사람이다. 독특하다고 볼 수 있지만 치카코의 생각을 들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았다. '어릴 때 치카코는 소꿉놀이를 잘하지 못했다. 친구들 모두 공상의 세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 것 같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혼자만 소꿉놀이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이어지고 있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몇 십억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소꿉놀이는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p.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