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존 벨레어스 지음, 공민희 옮김 / 살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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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루이스가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삼촌 집에서 살아가게 되면서 일어난다. 조너선 삼촌의 집은 무슨 방이건 벽에서 시계 소리가 나는 집이었다. 집뿐만 아니라 삼촌과 삼촌의 친구 짐머만 부인도 이상했다. 창문이 바뀌고 카드가 바뀌는 걸 눈치챈 루이스는 삼촌과 짐머만 부인이 마법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서 시계 소리가 나는 이유는 이 집이 나쁜 마법사 아이작 이자드가 살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루이스는 학교에 가지만 뚱뚱하고 야구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친구들한테 따돌림을 받고 결국 혼자 남겨지게 된다. 야구에도 참여하지 못해 혼자 야구를 하다가 인기 많은 타비라는 친구와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타비는 팔을 다쳐서 운동에 참여하지 못해 자기 자신과 놀아주는 걸 알았던 루이스는 타비를 잃지 않기 위해 삼촌 몰래 마법을 부리게 된다. 그 마법은 죽은 사람을 살리는 마법으로 아이작 셀레나를 불러와 사건은 시작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세세하게 주변을 묘사해서 꼭 머릿속에서 영화 한 장면처럼 그려질 정도였다. 조너선 삼촌의 집과 짐머만 부인이 구워주는 쿠키와 카드게임과 동전들, 몽환스럽고 신비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다.

특히 아직 동심을 간직한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조금 미숙하고 어리숙한 루이스의 행동에 감정이입하면서 충분히 그 또래의 행동이 공감하고 바뀌어 가는 루이스를 응원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꼭 초등학생 때 읽었던 제목이 magic tree house였던 책이 생각이 난다.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도 꼭 초등학생 때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기분을 성인이 된 지금도 다시 느낄 수 있는 동화 같은 판타지 소설이다. 단지 어렸을 때는 나의 집에도 어디 마법이 걸려져 있는 게 아닐까?라고 순수하게 고민을 했다면 지금은 옛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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