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의 기술
오하라 마사토 지음, 곽현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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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허세의 기술 - 오하라 마사토, 시그마북스 (238p)


보통 ‘허세’라는 단어에서는 가볍고 부정적인 인상이 떠오른다. 그래서 『허세의 기술』이라는 제목은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길래 이런 과감한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저자가 말하는 허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오히려 스스로에게 기회를 열어 주는 ‘전략적 태도’에 가깝다. 책 전반을 통해 반복적으로 전해지는 메시지는 이렇다. 허세를 통해 기회를 잡되, 그 자리를 헛되이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현실로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허세는 단순한 허풍에 머무르지 않고, 자기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책에서는 준비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허세로 시작했지만, 주어진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해 결국 성과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실제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허세가 그저 허울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짧은 분량이지만 알차게 담아낸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은 분명하다. 허세란 현실을 왜곡하는 거짓이 아니라, 현실을 바꾸기 위한 추진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허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실현 가능한 무대로 끌어내는 태도와 노력이다.


따라서 저자가 제시하는 ‘기술로서의 허세’를 자기 개발과 성장의 태도로 받아들인다면, 이는 부정적인 허세의 이미지를 넘어 삶을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해 주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허세의 기술'은 허세를 바라보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삶을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도록 자극하는 책이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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