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막에는 사막여우들이 살구요.차디찬 북극에는 북극여우들이 살아요.뜨거운 사막에 어느 날, 눈이 내렸어요.뜨거운 곳에 살던 사막여우들은 너무너무 추웠지요.차디찬 북극에는 햇볕이 내리쬐더니, 얼음이 녹아내렸어요.얼음이 녹아내린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북극여우들..사막여우들과 북극여우들은 서로를 의심했어요.그런데 이상한 날씨에 관심이 없는 여우가 있었어요.바로 숲속에 사는 붉은여우에요~붉은여우는 숲속의 나무를 잘라서 공장을 돌렸어요.공장에서 검은구름이 생겨났고,이 검은구름은 사막을 지나고 북극을 지나서 다시 붉은여우에게 가고있었지만 붉은여우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붉은여우, 사막여우, 북극여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환경문제를 다룬 김서련작가님의 그림책.며칠째 이어지는 산불로 인해 피해도 심각하고, 어려움과 걱정이 많은 요즘.. 환경문제를 다룬 "여우 살려!" 그림책을 읽으면 마음이 안 좋았어요.인간의 욕심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따뜻해야하는 나라가 추워지고 추워야하는 나라가 더워지고 뚜렷한 사계절이 특징인 우리나라는 점점 봄, 가을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우리 모두 편리함도 좋지만,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며 나먼저 환경살리기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