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 습관 - 엄마가 행복해지는
홍양표 지음 / 비비투(VIVI2)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은 "엄마가 행복해지는 우리아이 뇌습관"이지만 책을 읽고 나서 나의 느낌은 우리 아이의 뇌습관이 잘 형성되기 위해서는 엄마가 이러이러해야한다는 지침서로 보인다.

총 6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엄마의 육아방식을 강조하며 엄마가 제대로 알고 육아를 해야한다는 내용들이 절반을 이루고 있고 그 나머지 절반이 책 제목과 어울리는 뇌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동안 다른 육아서도 많이 읽어본 나로써는 이 책에 있는 내용 중 뇌와 관련된 내용 이외에 다른 내용은 그렇게 특별하게 와닿지 않았다. 육아서들은 대부분 "엄마는 이렇게 해야한다." "아이 앞에서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아라." "등을 강조하고 있고 이 책에서도 그 강조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그런 느낌이 들었나보다.

책 중 가장 나에게 와닿았던 부분은 파트 1 에서의 뇌습관 Q&A의 첫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는데 나 또한 두 아이의 수면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힘들었던 2-3년 전을 생각했을 때 이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 힘든 시기를 잘 보낼수 있었을 것이다.

반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오탈자 점검이 제대로 안되었는지 곳곳에 틀린 문장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23쪽 3번째 문장에는 온점 대신 반점이 찍혀있고, 149쪽 8째 문장은 "홍성대" 이사장을 "홍대성"이라고 잘못 표기하였다. 169쪽 아래에서 5번째 문장은 온점이 빠져있고 205쪽 위에서 5번째 문장은 앞뒤로는 일반 문장인데 도중에 갑자기 어미가 할까요?로 변한다. 마지막으로 221쪽 마지막 문장은 다른 말은 경어체인데 "개폐 형식이라는 점이다."만 경어체가 아니다.

책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문장에 오류가 발견되면 책의 신뢰도도 떨어지는 것 같다. 이 책이 초판 2쇄가 될때는 틀린 부분이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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