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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찍어 누르다
꿀이흐르는, 은라한, 기밀, 설이영, 독설, 박한영 / 크레센도 / 2021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유디트
쓰레기왕이 신탁 핑계로 여주를 탑에 가둬 키움 지 애첩으로 쓴다고. 드디어 왕 시침 드는 날이 정해지고 여주는 어쩌다가 악마를 소환하게 되는데.. 미친자들의 쓰리썸. 남주들이야 악마니까 원래 미쳤고 갇혀 살았던 여주가 각성하면서 광기를 뿜어내는게 좋았음 과연 신탁은 이루어질 것인가..
2 사로잡힌 건
미약 먹은 여주를 마주친 남주. 7년 짝사랑을 마구마구 쏟아내고 이걸 계기로 고백하려 했더니 철벽을 뚫을수가 없음ㅠ 사귀기까지 과정에서 남주가 여주 존중하고 올바른 면이 보여서 좋았음 그리고 여주가 매력 터짐 다 읽고 제목 보고 감탄함 그러고보니 단편집 키워드가..
3 그날 밤
원나잇 상대, 알고보니 내 상사?! 여주가 웬 쭉정이 짝사랑하는데 남주가 눈치챔 비밀로 해주는 대가로 계속 자게됨. 능글맞은 남주 매력이 멱살잡고 끌고감 다정하지만 질투에 돌아버려서 강압적으로 행동하기도 하고, 클리셰 남주의 조건을 다 갖춤
4 전무님을 조심하세요
친구에게 소개팅 어플을 추천받은 여주는 짝사랑하던 남주 앞에서 어플을 들킴 수치사하려다가 이 김에 짝사랑도 접고 남자도 만나보자 싶어서 어플에 들어감 여주가 귀엽고 남주가 카리스마 있고 귀여움 보자마자 쌍방삽질각이 서는데 두번째 읽으니 남주가 여주 주위에서 얼마나 맴돌았는지 보여서 너무 귀여웠음
5 차고 넘치는
서자인 남주는 부자아빠랑 살다가 엄마를 장례식장에서야 다시 보게됨 허탈함을 안고 엄마집에 갔더니 모르는 사람이 살고있네? 여주는 고아원으로 봉사활동 오던 남주엄마랑 친해져서 퇴소후에 서로 의지하며 살았음 두사람은 남주엄마 얘기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다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단편이어서 아쉬웠음 한권짜리였으면 감정선도 더 확 살았을텐데.. 그부분이 아쉬울만큼 잔잔하고 절제된 분위기는 좋았음
6 나음의 주인
남장노비 여주가 여자인거 들켜서 남주한테 꿀꺽 먹히는 얘기.. 지만 뭔가 묘함 흔한 플롯인데 독특함 감정선도 묘하고 여주가 사랑에만 목매는 성격도 아님 결말도 해피엔딩이지만 얘네 이후에도 잘 살았을까 궁금해지고 여운이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