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수를 아주 애지중지 하네요ㅋㅋㅋ 동양신화설화 기반 읽은지 오래됐는데 간만에 또 재미난거 읽어서 기분이 아주 좋군요 개인적으로 세권이하 분량을 선호하는데 이책도 두권 안에 스토리가 알차게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공수 캐릭터도 좋구요 내용도 재밌고 씬도 좋았어요
공작이 왕녀한테 한눈에 반해서 겁나 들이대고 겉으로는 여려 보이지만 속엔 범을 키우고 있는 왕녀를 눈치채고, 왕녀도 이런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공작에게 사랑에 빠지게 돼요 사랑도 하고 왕좌도 쟁취하는 내용입니다페이가 직진녀라 너무 멋있고 좋구요 레이아나가 점점 욕망을 분출하면서 왕으로 거듭나는게 좋았어요 분량이 적은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돼요 쥐뿔도 없으면서 여자라고 무시하는 남정네들 자근자근 밟아주는게 너무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