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 티키타카가 오집니다 남주가 굉장히 능글맞은데 여주도 쉽지 않아서 좋았어요 소소한 개그가 계속 몰아쳐서 아주 유쾌해요
홀로 동생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며 산 여주의 인생도 쉽지 않구요ㅠ 장난 잘 받아치는 여주가 고된 삶 때문에 자낮 모먼트 나올때마다 가슴 아팠어요
씬이 상당히 늦게 나오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여주도 몸 달아 있는거 알면서 남주가 자꾸 뒤로 빼길래 한대 치고 싶었는데 이유 말해주는 순간 나도 같이 넘어가버림ㅠㅠ 이 멋진 녀석ㅠ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줄만 알았는데 여주 입장에서 생각 엄청 해주고 있었음ㅠㅠㅠ
여주남주 다 정신 건강해서 정말 맘 편히 즐겁게 읽었어요 현대판 동화같은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