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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서풍의 종착점 (총2권/완결)
칵스 / 나비레드 / 2023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님 일대일은 오랜만이네요ㅋㅋㅋㅋ 역하렘 장인이지만 작가님 작품은 역시 나아가는 주인공과 조신하게 말 잘 듣는 남주가 핵심!! 이번 것도 우당탕탕 너무 귀엽고 재밌고 야하고 다 했어요 워낙 설정 좋고 판타지 상상력도 풍부하고 글 잘 쓰시는 분이라 걍 암거나 집어도 재밌음
초반부터 우당탕탕 장난 아니어서 너무 웃겼어요 자기 아이인줄 알고 남주가 자꾸 가슴이 미어짐ㅋㅋㅋ 호문이가 주인님이라고 부르니까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구나...! 하고 슬퍼하고, 자기는 생부가 존재할 수 없다고 하니까 가슴 미어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엉엉ㅠㅠㅠㅠ 혼자 난리도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
남주는 진짜 햇살 그 자체. 완전 다정 햇살 남주예요 그러면서도 집착 오져서 억지부려서 주인공 자기네 집에 잡아둬요 주인공 꼬시려고 측근들이랑 상담하는데 이것도 우당탕탕ㅋㅋㅋㅋㅋ 주인공이 안 받아줘서 내내 가둬놀 것처럼 집착 오지는데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주인공 의사를 존중하는 것도 엄청난 포인트. 역시 이래야 칵스님 남주 할 수있죠 내부 일러 보면 완전 미인에 요물 같아요 그래서 더 좋았어요 저 얼굴로 아양을 떨다니...(극락)
주인공은 날때부터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학대당하고 이래서 무심한 성격이 됐어요 다정한데 잘 표현을 못 하고 감정을 제대로 못 느껴서 호문이도 아끼는 편인데 말을 살갑게 못해서 주인-종 관계처럼 지내요 그러다 남주네 집에서 살게 되면서 햇살남주에게 점점 치유됩니다
호문이도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점점 아이답게 칭찬받고 싶어하고 귀여워지고요 주인공도 꽁꽁 숨기고 있던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기도 하고 남주가 치대는거 조금씩 받아주고 호문이한테도 잘해주고요
일러가 다 이쁜데 마지막에서 주인공 일러가 진짜 미쳤어요 그동안 주인공의 안타까운 인생이 스쳐 지나가면서 너무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감동 북받쳐서 진짜 눈물이 났어요ㅠㅠ
칵스님 거는 주인공들 성격은 비슷하지만 스토리가 다 너무 다르고 알차게 짜여 있어서 매번 보는 재미가 있어요 재탕 삼탕하는 재미도 있구요 이번것도 재밌고 감동있고 역시나 기대만큼 야했고ㅎ 다 좋았네요 역시 제 인생 작가님. 이제 외전 기다려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