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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개정판
데이비드 재그노.히스 해스킨스 지음, 최성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월
평점 :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가 유튜브를 보는데, 로블록스 게임이 나왔다.
로블록스 게임이 아주 다양하게 있는 것을 보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사용자가 맵이나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을 알게 됐고, 유튜브에서도 오브젝트 만드는 것을 보고 로블록스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러던 와중에 리뷰어스클럽에서 로블록스 관련 서평단 모집을 하는 것을 보고 신청했는데 당첨이 돼서 기뻤다.
내가 이 책을 보고 공부해두면 아이와 만들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펼쳐봤다.


표지가 너무 예쁘다.
그리고 생각보다 책이 얇다. 하지만 담긴 내용은 엄청 방대했다.

책 날개에는 저자에 대한 설명이 있다.


목차를 보면 빽빽하다.
사실 영진닷컴은 내가 젊은 시절에 컴퓨터자격증 따느라 많이 접한 출판사라, 두껍고 큰 책들을 대부분 봤던 터라, 이렇게 작은 책은 금방 읽겠지, 하고 펼쳤는데, 컴퓨터 자격증 책을 보는 것처럼 오래 정독하게 됐다.

첫 챕터에서는 로블록스에 대해 먼저 알고 간다.
나는 게임을 즐겨했던 사람이 아니어서, 유행하던 게임 몇 개를 빼고는 이름을 잘 모른다. 요즘 유행하는 로블록스도 아이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거다.
그 전에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도 이름은 들어봤는데, 둘이 비슷한 게 아닐까 했는데 여기서 정리를 해준다.

로블록스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드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는데, 아바타 꾸미기는 자신을 가상공간에 드러내기에 좋아보였다.
그래서 유튜버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영상을 만들었구나 싶었다.
로블록스는 컴퓨터로만 게임할 수 있나 했는데, 컴퓨터, 모바일, 게임 콘솔, VR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랐다. 내가 알던 게임들과는 다름을 느꼈다.

2챕터에서는 아바타 꾸미기, 프리미엄 계정, 게임 즐기기 등에 관해 알려주며 기본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3챕터에서는 이제 로블록스 스튜디오에 대해 알려준다. 게임 만들기의 기초.
가상 공간을 만드는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다. 지형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하는 부분에서, 가상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생각을 하지 않으면 저 도구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음 챕터에서는 게임 만들기에 대해 도움을 준다.
아이디어 생각, 제작 기초 등에 대한 것이다. 이후에도 월드 만들기, 오브젝트 만들기 등에서 나아가 조금더 고급 기술을 알려준다.

13챕터에서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알려준다.
좀더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인데, 색이나 사운드, 하늘 등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보고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14챕터는 조금 놀란 부분이다. 게임으로 돈을 번다고?
게임의 생태계를 잘 몰라서, 이 챕터 부분은 갸웃했다.
즐기기 위함에서 끝나는 게 아니었나?
로블록스는 가상 화폐인 로벅스를 기반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래서 이 로벅스를 현금화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다.
하지만 로블록스에서 돈을 버는 건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한다. 그건 어느 게임에서나 마찬가지일테지만. 그리고 사기를 피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첨언한다.
책을 좀더 보고, 계정을 만들어서 나도 가상공간을 꾸며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