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리딩 -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책과 만나다
홍보라 지음 / 경원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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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리딩의 부제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책과 만나다'
이 책은 작가님이 엄마가 되어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우울감을 책을 통해 극복하고 엄마로, 작가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안내줍니다.

책을 읽으며
'아.. 나만 이렇게 힘들고 외로웠던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토닥임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저에겐 남은 단어는
"엄마" "나" "독서" "성장" 입니다.

p34. 모성애와 자존감 사이, 존재감에 상처받는 날엔 괴물 거인이 되어 아이들을 닦달했다.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혼내고 구속했다.

이렇게 초보 엄마가, 준비가 안 된 엄마였던 작가님이 힘들고 방황하면서 찾은 것은 <책> 이었다고 해요.

p139. 책을 통해 왜 삶에 나를 놓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자기 혁명이란 '자기가 만들어놓은 틀을 깨고 나오는 것'이다.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것, 새로운 사람,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이고 기존의 것들을 타파하는 게 자기 혁명이다. 엄마라는 삶 속에 만들어놓은 틀과 규범에서 스스로 깨고 나와야 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저도 최근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합니다.

언젠가부터 잊고 살던 '나'
그 '나'를 내 삶의 중심에 두게 되었다는 것을 엄마리딩을 읽는 동안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나'를 인식합니다.
'나'를 인식하게 되면 내 삶의 방향을 '남'이 아닌 '나'에게 맞추어갈 수 있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나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그렇게 하니 그저 따라 해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 내가 지향하는 나의 모습을 꿈꿀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를 먼저 바꾸면 '내 삶'이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리딩>을 읽으며 한번 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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