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고 대화하며 역사를 쉽게 익혀요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1 - 동굴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ㅣ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1
한국역사교육학회 지음, 송진욱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9월

왜? 로 시작하는 수많은 질문들..

요즘은 하브루타를 통한 대화 공부법을 여기 저기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지요.

저도 하브루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러던 중 허니에듀 서평이벤트로 만나 본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책입니다.

첫째가 내년에 5학년이 되고 교육과정에서 역사를 만나게 되어요.

5학년 역사 교과서를 보았더니 너무 방대한 양이 압축되어 실려있더라구요.

집에서 조금 역사에 대한 가닥을 잡고 들어가면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이런 저런 역사책을 보고 있는데 이 책이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역사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익히기에 너무 좋은 책 인 것 같습니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1권은 동굴시대부터 조선시대 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 뿐 아니라 하루 하루 생활 속에서도 궁금한 점들이 너무나도 많지요?

이 책에서는 시대별로 중요한 유물유적 부터 인물, 주요 사건들을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질문으로 시작을 합니다.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 책

"왜 그럴까? 어떻게 했을까?"질문을 던지면 먼저 답을 생각하게 되지요.

내용을 읽기 전 사고를 열어줍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유추해보고, 그리고 책 속 내용을 내 생각을 비교해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내 것으로 내면화 할 수 있답니다.

주제(질문)에 대한 내용과 함께 실제 사진도 넉넉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사진을 비교해보며 더 이해를 높일 수 있지요.

함께 수록되어 있는 삽화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림을 통해 내용과 비교해보고, 새로이 발견한 점과 이상한 점, 궁금한 점등을 자꾸 자꾸 질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 그것이 공부이지요.

헌데 책상에 앉아서 달달달 외우는 공부가 아닌, 질문하고 대화하고 자료를 찾으며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읽고 이해하면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익힌 내용을 확인하는 부분도 놓치지 않습니다.

시대에서 꼭 구분하고 알아야 할 내용들을 쉬운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 부분은 "내 생각 말해보기"입니다.

요즘은 서논술이 평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요.

내가 알고 있는 역사의 지식적인 내용 뿐 아니라, 나라면?

이라는 질문을 통해 역사적 다양한 사실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내 생각을 말해보고 정리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혼자서 읽는 책이기도 하지만, 저는 부모님과 함께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부모님과 질문에 대한 대화를 나누어 본다면

역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