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 3분, 내 마음 보살피기
바바라 골든 지음, 신우림 옮김 / 북씽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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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3분, 내 마음 보살피기


잠들기 전에 책을 읽는 것은 내 인생에 무언가 반질반질 기름칠을 하는 것같이

기분좋고 행복한 일이다. 잠자기 전 3분, 한 페이지만 읽어도 배부른 마음의

양식과 같은 책이다. 소설처럼 이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한 페이지 한페이지

를 따로 읽어도 결국은 행복한 인생을 살기위한 방법들과 관점을 배우게 된다

저자의 인생에 대한 보석같이 따뜻한 명언들이 가득하다.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어 보았지만, 간혹 너무 짧아, 그 말이 그 말인 것 같은

단점들이 보이고, 가끔은 몰입이 되지 않아, 뜻을 읽지 않고 글자만 읽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책은 왠지 모르게 저자의 따뜻한 인생을 바라보는 것 같은

다큐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의 진솔한 마음을 담아 낸 책인것 같아 쌀쌀해진

이 가을밤을 너무나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힘들다. 나의 힘든 이야기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쏟아

내고 마음이 조금 후련해질때도 있지만 결국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나

스스로의 몫이다. 종종 과거의 영광을 돌아보고 벌써부터 세상 다 산처럼 행동

할때도 있고, 종종 과거의 잘못에 얽매여 현재의 나의 신세한탄을 하며 더

나아질게 없다는 절망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럴때는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서럽게 눈물이 나고 인생이 고달프기만 하다. 그러나 내가

마음을 바꿔먹으면 세상도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는 생각도 든다. 행복이

나를 따라 오지 않는다면...행복을 쫒아 마냥 뛰기에 숨만 차다면, 그 행복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사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책 표지에 있는 문구처럼 내일을 바꾸는 마음 긍정

엔돌핀을 만나는 것은 결국 나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모든일이 꼬여서 눈물 바람으로 지내고 있었다. 늘 내 입에서는

왜 하필 나에게!! 라며 세상을,,,그리고 신을 조금은 원망했다.

허무맹랑한 일들을 상상하며 현실을 도피해 유령처럼 살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는 진정으로 알 것 같았다. 내 안의 진정한 적에

대해서 말이다. ‘세상 모든 것에는 원인과 이유가 있다’는 세익스피어의

명언을 읽고 나는 잠자리에 누워 머리가 멍해져 있었다.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바로 당신이 좌절을 맛봐야 하는 이유라는, 뼈아픈 말에서 이제

눈물을 닦고 강해져야 할때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을 이렇게 포기하기에

너무 아깝지 않은가! 좌절해도, 그 좌절속에서 행복을 찾아 가며 살다보면

아...내가 그 일 때문에 힘들어 했던 일도 있었지...라며 웃으며 회상 할

날이 올거라 믿게 되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슬퍼해야 할 때, 그리고 성숙하게 이겨내야 할 때’

지금은 성숙하게 이겨내야 할 때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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