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장 아름답다
장경철 지음 / 두란노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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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랑이 무엇일까, 사랑을 잘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진실된 사랑이란 어떻게 이룰수 있는 것일까?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사랑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을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이 모든 대답들이 사랑이란 단어와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닐까? 10대에는 풋사랑에 가슴 앓이하고,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에

하루의 기분이 좌우되고, 20대는 사랑하는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몇시간을 거울 앞에서 보내고, 결혼을 할 사람을 찾아 헤매고

30대는 가족과의 사랑과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행복해하며 지낼것이다.

물론, 나이대 별로 사랑의 비중을 나눈다는 것은 힘든일이지만,

대부분 우리의 삶에 사랑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또 어려운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그것은 사랑은 흔하고, 모두가 원하는

것이지만, 쉽게 얻기도 힘들고, 그리고 사랑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게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후에 눈물의 씨앗을 피할수 있다는

것이다. 연애를 하면서 이별을 안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혹독한 이별을 경험하고 힘들어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만남의

설레임보다, 헤어짐의 아픔이 강해서,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었다. 그 때, 이러저러한 사랑에 관한 심리학

책이나, 연애 지침서를 읽어본 경험이 있지만, 이 책 처럼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떠오는 사람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우리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 그리고 몇달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친구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는 어떠한 사랑을 했는가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갖았다. 2번째 챕터에, 사랑도 훈련이 필요해!라는 내용이 있다.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사랑의 치료법은 더욱 사랑하는 것 밖에는 없다.

는 H.D 쏘로우의 명언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늘 나에게 조금더

잘해주었으면 이라는 생각으로 보냈던 나의 사랑이 너무 작게 느껴졌다.

사랑은 좋게 보아 주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사랑하면서 좋게 보기 시작하면, 전에는 안 보였던 것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좋은 방법인가! 이 처럼 따뜻한 내용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5장은 화해하는 것도 능력이다. 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결혼은 연인과 다툼을 극복할 만한 화해의 능력이 확인되는 사람과

하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사귐 가운데 다툼의 순간은 분명히 찾아

오기 때문이다. 다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화해할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나쁜 것을 너무 나쁘게 보지 않도록 우리의 시선을 훈련해야 한다

고 말하는 작가님의 마음에 숙연하게 읽었던 너무 소중한 책이다.

가끔 인간관계가 힘들거나, 연인이 미워질때나, 소중한 사람에게

더 잘 해주고 싶을때, 여러번 다시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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