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때 읽는 책 (합본)
김인경 지음, 고성원 그림 / 혜문서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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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 때 읽는 책.1.2권의 합본이 나왔다.

사람들이 살아갈때 행복한 일, 기쁜일들도 많겠지만,

일상에 지치고, 어떤 큰 고비를 맞아, 죽음을 생각해 볼 만큼

힘들일을 겪고, 기복을 맞이하는 일은, 자연스런 일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기쁨은 더 행복하고, 슬픔은, 다음에 올 기쁨을

기다리면, 누구러트릴수 있는게 아닐까.

이 책은, 짧은 소절, 이야기 하나하나에, 따뜻함과

지혜가 가득 차 있다. 어디선가 읽었음 직한 이야기들도

있다. 버스 터미널이나, 지하철 한 귀퉁이에 붙여있던

작은 메모들, 그러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우리의

발을 몇분 정도씩 붙잡아 두었던 그런 글들,

역시 좋은 글들과 생각은 서로서로 공유하는 맛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글들은 읽고 또 읽어도 지겹기는 커녕, 읽을 때마다

또 다른 감동들을 안겨주지 않던가!

이 책은 4종류의 이야기로 분류되어있다.

1. 작은 일에도 화가 날때

2.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 앞에서

3. 삶에 지치고 서글플 때

4. 더욱 아름다운 관계를 위하여

5.달콤한 유혹 앞에서 흔들릴때

 

첫번째 이야기들은, 우리들이 사소한 일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했던 일들이 결국에 나에게 좋게 돌아오지

못하는 이야기들과,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준다.

두번째 이야기는 우리 인생의 방향은 외풍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의 삶에 자세에 달려있다고 알려준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잃지 않고, 잘 못한 자신의 일들에

반성할줄 알고, 잘 못된길에 접어들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삶.그리고 천을 얻기 전에, 하나의

소중함 부터 아는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세번째 이야기는 절망을 만나게 된다면, 근처에 희망이 있다는

말을 전해준다. 인생에 좋은 약은 바로 역경이라는 것이다.

좋은약이 몸에 쓰듯이 역경은 잠시는 괴롭고 마음에 쓰지만

그것을 다시리면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네번째 이야기는 만인이 다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겨준다.사람들은 자신의 앞에 하나,

뒤에 하나, 두개의 자루를 달고 다니는 데, 자신의 허물은

뒤에 담아서,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늘 이 점을 명심하며,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더욱 아름다운 인간 관계를 맺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아닐까?

마지막 5장의 이야기는 나를 많이 반성하게 만들어 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고,

누구나 보기좋고, 편안한 것을 얻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얻기 위해서는 그것에게

자유를 주라고 이야기들을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호랑이 털 코트를 가지고 싶어했던 여인은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서 털코트를 걸치게 되었다.

유혹의 대명사인 '술'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탈무드에

의하면 악마가 너무 바쁠때는 자신의 대리로 술을 내세운다고

한다. 악마에 종인 술에 종종 붙잡히는 내 자신을

반성하고 또 반성해본다.

너무나 많은 좋은 글들이 있기에, 서평에 다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 사람의 도리인것은 알지만, 언제부턴가.

어긋나기 시작했던 도리들...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

아닐까. 지치고 힘들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가까이 두면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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