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예배자 - PK와 함께하는 은혜의 실크로드 항해
이요셉 글 사진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어릴적에는  한번쯤은 교회를 다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에는 교회에서 친구들과  찬송가도 부르고

예배도 드렸던 기억이 난다.

아직까지, 내 방 책장에는 성경책이 놓여있다. 그러나 지금의

종교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없다.라고 대답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나는 늘,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많다.

서점에 가도 새로나온 종교서적에 눈길이 간다

종교서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읽다가 덮어버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성경에는 착하고 옳고 바르게 살고, 타인을 사랑해야 한다는

진리의 말씀이 담겨있다는 것을 안다

교회에 가서 예배는 드리지 않지만, 춤추는 예배자를  다 읽어내려가고

책에 포함되어있는 다큐멘터리 7부작을 모두 보고 나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PK이는 promise keepers의 약자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이란 뜻을 가지고

 2000년에 결성된 기독교 선교 댄스그룹으로,국제 선교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사도행전1장 8절의 비전으로 삼아, 땅끝까지 우리를 증인으로 보내시겠다는  

약속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속에서 지켜내고 싶은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춤을 추며 예배하는 14명의 젊은이들과 사진작가 이요셉은

복음의 불모지인 중국땅으로 한달간의 사역을 떠난다.

실크로드는 아름다운 이름과는 달리 메마르고 험하고 황량하기 그지 없는

우리의 인생같은 곳이다.

사진속의 모래바람과 사람들의 그을린 피부가 그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황량함 속에서도 기도하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주님을 알게 되어 행복한 것을 알기에, 단 한사람에게 라도

믿음을 전하려고 또 주님께 기도를 올린다

그들의 선교활동은 온통 고난과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pk이는 열정적인 춤과 간절한 기도와 눈물로서 공산권 국가의

이곳저곳에 작지만 강한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온다.

pk의 일원 들 중에 단장인 장광우는 폭주족,

 야간공고 중퇴, 뒷골목을 전전하던 생활에서 믿음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토록 믿음과 섬김이라는 것은 바뀌기 힘든 나 자신을

지탱해주고, 옳은길로 나아갈 수 있는 명약과 같은 것이다.

공안들의 살벌한 감시속에서, 그들은 힙합의 음악에 춤추고,

팔이 빠지고, 탈진하는 상황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쉬지 않는다.

실크로드 여정에 속한 곳들, 중국은 사역활동 중에

10시간 이상 타는 기차나, 잠잘 숙소에 난방이 고장나거나

공안들의 감시때문에 눈을 뜨고 기도를 하고,

한곡을 마저 끝내지도 못한 상황에 해산하라고 훼방을 놓아도,

그들은 다음을 기약하고, 더 좋은 상황이 올 것을 믿기에

좌절하지 않는다.

내 안에 작은 믿음의 씨앗을 싹터옴을 느낀다.

좋은 글을 읽고, 믿음과 앎이 얕아서 정리를 잘 못함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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